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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호프) 개극호로 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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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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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개극호입장이고
낮에 크리쳐sf물을, 그것도 속도가 빠른 크리쳐물을 찍은거에 대한 존경과 경외의 박수를 드림
보통 크로마+세트에서 cg 처리 할때는 3D 액팅 미리 짜서 vfx합성할때 문제 없게끔 조정하고 가는데 2,3분짜리 메이킹만 봐도 크로마라고는 스팟말고는 보이지가 않더라고..?
보통은 오픈세트여도 크로마천 크게 치고 통갈이를 하는 경우도 많은데 진짜 리얼 찐으로 액션씬을 찍어서 거기에 cg 입혔다..? 진짜 미친(p) 같았음 ㅋㅋ
심지어 씬에서는 나무까지 있잖아..? 이걸 쌩키를 따서 저걸 만들었다고요..? 너무너무 놀랐고 대단했음;;
그치만 이거때문에 외계인의 속도감과 인간들의 속도감이 안맞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거같아. 앞에 외계인이 있다가 쏘려고하면 뒤로 가있고 빠르게 달려오는 속도는 비슷한데 거리는 벌어지고 이런것들. 그치만 한국영화에서 이런 촬영이 가능했다는거에 그냥 경외감만 들었음. 촬감 잘하는건 알고있었지만 cg합성까지 생각해서 잘찍는건 다른 얘기라 너무 놀랬고 촬영상 받아야만ㅋㅋ 이라고 생각했어

처음에 예고편봤을때는 외계인 디자인이 왜이래? 라고 생각했지만 후반부에 외계인 세자 이야기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 이거 외계인에게 이입하게 만들려고 일부러 사람같이 만들었구나 하고 바로 납득이 됐고, 서사 자체가 외계인의 외형은 중요하지 않다고 느꼈음. 그래서 설정상으로는 외계인들 종족이 다르고 처음에 네발로 기던애는 하위계층이고 이런거 써있지만 사실 감독한테 이건 하나도 안중요했을거같고 그냥 시골시퀀스에선 크리쳐처럼 ㅈㄴ무서운 디자인이 필요했고 아기 외계인은 이입할수있게 인간과 비슷한 디자인이 필요했고, 그때그때 연출적으로 필요한 포인트를 집중적으로 디자인했다고 생각함. 그러다보니 스토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한테는 그래서 외계인이 뭔데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지만 나홍진은 계속해서 그게 뭐가 중요해? 라고 말함
한국에서 총을 들고있는것도 탄약도 많은 것도 조인성이 말을 잘타는 것도 모든게 계속 ? 이라는 생각이 들때쯤 대사로지금 그게 중요해?”라고 하면서느껴라고 함ㅋㅋㅋ 보면서 포인트에서 굉장히 많이 호불호가 갈릴것 같다 생각했음

무튼 개인적으론 나홍진 필모중에 최고로 재밌게 봤고, 마지막에 외계인들의 얘기에 자막이 나오면서 마치 스페이스오페라의 서막처럼 이제 시작이야 하면서 끝나는 것도, 첨에는 3부작이라는 말을 들어서 수습가능? 이란 생각이 들었지만 점점 곱씹어볼수록 후속작은 안나올거같아. 왜냐면 감독은 하고싶은 얘기를 한거같거든 ㅋㅋ 쿠키영상에서 성기까지 살려가면서 ㅈㄴ 막막하지만 그럼에도 우린 앞으로 나아간다의 얘기와 황정민의 입을 빌려서 나도 사실 어케될지 모르겠어~ 얘기한 느낌이랄까 ㅋㅋㅋ

그리고 개인적으로 임현식 아저씨 씬이 진짜 되게 중요하다고 느끼면서 봤는데 (유머코드도 나랑 맞아서 엄청 웃으면서봤음)
서사가 풀리면서 임현식아저씨가 외계인들은 다르게 생긴 다른 종족이라는걸 알게되지만, 정호연의 상상 외계인은 처음에 마을 뿌신 외계인 4명이잖아. 이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와전되고 신화가 되어가는 그런 신화적 이야기의 초식같은 느낌을 줬달까 ㅋㅋ 그리고 갠적으로는 호포읍에서 숲으로 넘어가는 2막같은 느낌도 받았고

그리고 진짜 카체이싱 장면들! 로우앵글을 너무 활용해서 속도감이 그대로 느껴지게 만들었는데, 이런 카체이싱 샷들이 한국에서 나왔다니 너무 놀라웠고 중간에 들판 부감으로 드론샷 나올때 뒤에 노을지면서 역광으로 말을 타는 조인성과 뒤를 쫓는 외계인 그리고 도로를 달리는 경찰차까지 너무 소름돋았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무 밑에 숨어서 외계인을 바라보는 조인성 연기가 진짜 인상적이었어 연기 그렇게까지 잘하는 몰랐달까

너무 재밌었다 정말!! 2회차 보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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