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1. 한국 시골배경의 sf 스릴러 - 너무 신선하고 좋았다... sf처돌이라 대만족했음 정말 오랜만에 한국 상업영화에서 본 과감함 (사실 이것만으로도 응원해주고 싶음)
2. 촬영 - 컷들이 다 섬세하고 계산된 느낌 특히 광각을 잘 씀 화면이 시원시원하고 일관된 느낌이라서 좋았음
3. 추격씬 - 80년대 한국시골에서 외계인과의 추격전? 재미있을 수 밖에 없음
단점
1. 연기 - 정호연의 연기가 좀 아쉬웠는데 솔직히 너무 살리기 어려운 대사가 정호연 캐릭터에 몰려있었음 다른 캐릭터들이랑 결이 너무 다른 느낌??
(특히 ~~하면 안되는 거잖아요 이건 정말 너무한거예요 이 부분에서 엇..? 했음) 대사 자체가 붕뜸 그래서 배우를 탓하고 싶지는 않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배우들 대사가 어색함 텍스트로 읽으면 괜찮은데 입으로 내뱉으면 어색한 문장 느낌...
2. 쓸데없는 장면이 너무 많음 - 정보전달 컷은 짧고 쓸데없는 컷이 너무 길어...그래서 중간중간 이해가 안되는 장면이 좀 있었음 근데 속도감이 워낙 빨라서 그냥 스르륵 지나가긴 함
3. 개그 - 안웃김 똥얘기할 때 화장실 다녀왔는데 아직도 똥얘기하고있더라
4. CG - 머리 긴 외계인 cg가 너무 어색했음 특히 마지막 슬로우모션 장면에서는 작업이 덜 된 것 같았음
그리고 마이클 패스벤더 얼굴이 너무 잘보임 그냥 외계인 탈을 쓴 매그니토
5.결말 - 외계인 서사가 앞에서 좀 나왔으면 이정도로 당황스럽지는 않았을 것 같다... 외계함선은 갑자기 왜 나오고 왜 추락하며 외계인들은 왜 이렇게 비장한지 아무 설명도 없이 막판에 들이미니까 내가 화장실 간 사이에 뭘 놓쳤나??싶음 근데 그럴리가 없음 왜냐면 똥얘기할 때 갔다왔거든
써놓고 보니까 단점이 꽤 긴데 영화관에서 돈내고 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해... 완벽한 영화만 찾아볼 수는 없잖아?? 재미는 확실함
이왕이면 ott말고 영화관에서 큰 화면으로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