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 평소에도 좀 웃기신가요?
HJ 저는 한다고 하는데 감독이 저러니까 웃어주는 건지, 진짜 웃겨서 그런 건지 전혀 모르죠. 근데 대부분 안 먹혀요.
GQ 저는 영화 보면서 꽤 키득키득했습니다만.
HJ 그래요? 다행이네요. 사람들이 리액션을 하도 안 해가지고 극장에서 진짜 미치겠더라고, 답답해서.
GQ 나홍진 영화 보면서 웃어도 되나? 이렇게 비극적인 상황에서 웃어도 되나? 죄책감도 들었고요. 그런데 사이사이의 유머들이 이 영화를 다시 보고 싶게 만드는 요소인 것 같아요.
HJ 감사합니다. 이게 제일 중요한 거거든요. 텐션, 리듬감을 형성시킬 때 이 영화에서는 유머가 되게 중요한 지점들이에요. 진짜 많은 사람이 공감해줬으면 좋겠는데.
GQ 마음껏 웃어라! 라고 한마디하시죠.
HJ 아~~~ 웃기면 웃어주세요 제발.
GQ 장례식장이 아니니까, 영화관이니까.
HJ ‘B급 갬성’ 있으신 분들이 처음에 많이 소문을 내주셔야 해요. B급 뉘앙스를 알면 디테일이 더 잘 보이거든요.
나홍진이 제발 웃어달래서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