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2차 세계 대전 이후 참전 용사들이나 독일 전범들이 남미로 많이 이주한 걸로 알고 있는데
한스나 기로티 같은 인물들이 이에 해당하는듯
독일인 재단사 한스는 자꾸만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총알 흔적을 보여달라고 하는 서장이 짜증나지만
또 그의 도움이 필요한 이주자 처지라 거절할 수는 없음..
기로티는 자신이 이탈리아계 혈통이란 걸 자랑스러워 하는데
이는 백인, 흑인, 물라토(흑백 혼혈)가 섞여 살아가는 브라질 사회의 피부색에 따른 서열이 존재한다는 걸 보여주려는 의도 같았어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ㅅㅅ 하는 모습은 성에 너무나도 개방적인 남미인들의 문화를 은연 중에 드러낸 것 같았고
털 달린 다리 사건은 실체도 없는 걸 가지고 언론 통제를 통해 사람들을 현혹시켜 정치로부터 관심을 분산시키려는 군정의 의도 같았어
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문화적으로 흥미로운 점들이 보여서 주절주절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