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게 잘 만든 여성서사라는 의견에 동감이 전혀 안 된다... 재개봉작이긴 하지만 최근 들어 본 영화 중에 가장 여성 캐릭터를 험악하게 다루는 영화였어 똑같이 여성의 욕망과 사랑에 대해 다루고 불쾌한 설정과 소재를 이야기하는 피아니스트는 그 불쾌함이 다 의도 같았고 완벽히 몰입됐고 납득 갔는데 피아노는 이걸 사랑이라고 부르고 있으니 이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몰입이 안 되니 불쾌함만 남고 그냥 러닝타임 버티는 게 고통스러웠어 초반 시작할 때 느낌 좋아서 재미있겠다 생각했는데 서사 납득도 안 가고 와닿지도 않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 그 무엇보다 서사와 몰입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나에겐 둘 다 실패임 대사도 너무 고루함 너무 피상적이라고 느꼈음 아 그래도 여주인공 둘(딸 포함)의 연기는 좋았어 그건 좋았음 그것만... 연출이나 음악 쓰는 것도 내 기준 별로... 그냥... 나랑 진짜 안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