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x.com/i/status/2069935103170826603
촬영하는 순간이 아니어도 조종사들이 그로구를 움직여서 바라보게 하거나 움직이게 한다고.. 그러면 뒤에 사람이 조종하는 걸 알면서도 이상한 감정이 생기고, 진짜 아기를 다룰 때처럼 조심히 다루게 된다고 🥹
https://x.com/i/status/2069967625648775479
이거 보니 생각나는 게 있어요.
나사에서 화성으로 보낸 탐사 로버 ‘오피‘ㅇㅇ 월-E 비슷하게 생긴 박스형 로버인데 오피 덕분에 과학에 무관심 하던 대중들도 감정이입 장난 아니라 나사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한 몫 했다죠.
앤스로포모피즘(Anthropomorphism, 의인화)는 인간의 본능이라 이 기계를 만든 나사 엔지니어들 조차 오피를 아기처럼 대했고, 오피가 화성에서 마지막으로 지구에 전송한 메시지는 ‘My battery is low and it's getting dark(제 배터리가 부족해지고, 날이 어두워지고 있어요)‘ 였어요. 사람들은 이걸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마지막 작별 인사처럼 받아들였고 당시에 15년간 혼자 고독을 견디며(?) 묵묵히 임무를 수행한 오피에게 이제 편히 쉬라는 애도의 인사가 파도처럼 흘러 넘쳤습니다.
살아(?)있지는 않지만 그것에 감정을 부여하고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들.. 후자는 슬프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