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야가 좀 어두워서 어리둥절 하다가
입에서 쓴 맛이 느껴져서 놀라다가
색색 들려오는 소리에 고개 돌려보니
그제서야 자각되는
팔에 따끈한 기운과 무게감
애비 이때 헬멧 벗을 거 같음
그리고 한참을 그로구 바라보고
그로구를 쓰다듬으면서
눈물이 절대 흐르지 않고 맺히는 게 보일 정도가 아닌 조금 촉촉한 정도?
조심스럽게 애기를 바닥에 내려놓고
뽀뽀해주고
헬멧 쓰지 않을까
디플 뭐하냐
뭐라도 좀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