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당장 죽겠다는 허무주의자는 절대 아니었지만 자기가 거의 죽을 상황을 받아들인다해야하나.. 후반부에 날 두고가라고 속터지는 소리 하는것도 그렇고 애기가 있음에도 아이를 부탁한다고 맡기는것도 그렇고.
가만보면 죄책감에 자신의 과거를 투사해서 구해왔지만 저때만해도 애비 정체성은 없었던게 맞는듯해. 그냥 일시적 보호자. 언제든 더 나은 보호자가 나타나면 물러날 생각.
근데 시즌 진행되고 둘 서사와 애착이 쌓이면서 죽어도 못죽는다 같은 어떤 책임감과 불굴의 생존의지가 생긴듯 ㅋㅋㅋㅋㅋ
지옥에서도 돌아올것 같은 무서움이 플러스되고.
죽음도 뭐랄까 필멸자다 보니 언젠가의 마지막 순간 정도만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ㅠㅠㅜ 딘자린이 생에 대한 애착과 목적이 생겨서 난 가슴이 벅참 ㅠㅜㅜ 진짜 그로구 넌 ㅜㅠ 아부지 풀베스카 해준것만으로도 평생효도 이미 다 했는데(몸값으로 ㅋㅋㅋ) ㅠㅜ
사실 보는 입장에서도 첨부터 막 애비처럼 끈끈하게 그러면 ??? 했을텐데 그 감정 흐름을 너무 잘 쌓아온듯.
여튼 그로구 넌 정말 대단한 아이야 ㅜ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