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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마이클) 의오역주의 나온지한참된 하이프비스트 인터뷰 발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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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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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기 3개와 짧은 영어지식 총동원

사진은 각자 독사진-같이찍은 사진 하나씩 해서 시선끌기용도로 배치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문단은 원문도 첨부함

https://hypebeast.com/2026/4/antoine-fuqua-and-jaafar-jackson-digital-cover-michael-jackson-movie

 

모든 이야기에는 시작이 있지만, 마이클 잭슨의 전설은 단 하나의 시작점으로 규정하기 어렵다. 앤트완 퓨콰 감독의 영화 <마이클>은 그 문제를 억지로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 대신 세상이 그를 불가침의 존재로 만들기 전, 한 예술가의 사적인 영역을 따라가며 그 속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택했다.

 

잭슨의 이야기를 담아내기에 <트레이닝 데이> , <이퀄라이저> , <매그니피센트 7>을 연출한 퓨콰만한 적임자도 드물다. 잔뼈굵은 블록버스터 감독인 퓨콰는 뉴욕의 프로파간다 필름에서 경력을 시작했는데, 이곳은 1990년대 영향력 있는 랩과 R&B 아티스트들을 배출한 문화적 중심지였던 동시에 스파이크 존즈, 마이클 베이, 데이비드 핀처 같은 감독들도 활약하던 곳이었다. 그는 프로파간다 필름 재직 시절 쿨리오의 "Gangsta's Paradise" 뮤직비디오를 연출했고, 프린스, 스티비 원더, 토니 브랙스턴 등 거장들과 협업하기도 했다. <보헤미안 랩소디> (2018)의 프로듀서인 그레이엄 킹이 2019년 잭슨 재단으로부터 마이클 잭슨의 일대기 영화 판권을 확보했을 때, 퓨콰의 참여는 단순히 영화화의 규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잭슨의 예술성이 감독 자신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보여주는 개인적인 선언이기도 했다.

 

"마이클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였어요." 퓨콰 감독은 Hypebeast와의 디지털 커버 스토리 촬영 현장에서 이렇게 말했다. "감독으로서 마이클이 어떤 틀에 갇히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그와 같은 싸움을 하는 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영화 <마이클>은 단순한 전기라기보다는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해 치러야 하는 대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모타운 시대의 버블검 소울부터 잭슨의 솔로 활동이 가져온 엄청난 문화적 영향력까지 아우르며, 인디애나 주 게리 출신의 한 소년을 팝 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로 만든 가족 관계, 조용한 압박감,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들을 추적한다. 니아 롱, 콜먼 도밍고, 마일스 텔러 등 스타 배우들이 출연하는 이 영화에서 퓨콰 감독은 잭슨의 방대한 음반들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리고 마치 마법 같은 재능이 집안 내력인 것처럼, 저메인 잭슨의 아들 자파 잭슨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싱어송라이터인 그는 29세의 나이로 스크린 데뷔를 하는데, 이는 그의 삼촌인 마이클 잭슨이 앨범 Bad(1987)를 발표했을 당시와 같은 나이다. 이런 사실은 단순한 우연이라기보다 운명처럼 느껴진다. 자파는 2019년 싱글 Got Me Singing으로 음악 경력을 시작했다. 부드러운 팝 멜로디에 고인이 된 삼촌의 높은 테너 음색을 연상시키는 매끄러운 보컬이 어우러진 음악이다. 하지만 이 역할에는 혈연 이상의 것이 필요했다. 거의 2년 동안 오디션을 거치고, 집중적인 연기 수업을 받았으며, 삼촌의 개인적인 글과 신념, 그리고 방대한 공연 기록들을 깊이 연구했다. 단순히 문워크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겨진 생각까지 익혀야 했던 것이다. 한 번도 영화 촬영장에 발을 들여본 적 없는 사람이 마이클 잭슨을 연기한다는 것은 어떤 기준으로 보아도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이었다. 그러나 자파는 그 도전에 응답해냈다.

 

마이클 잭슨의 뒤를 이어 등장한 모든 아티스트들은 그가 힘겹게 쟁취한 유산을 물려받았다. 자신을 끊임없이 재창조할 권리, 화려한 볼거리를 요구할 권리, 그리고 팝 음악을 하나의 고급 예술로 대할 권리 말이다. 오랜 팬들에게 영화 <마이클>은 일종의 귀향과도 같다. 영화는 모타운 시절부터 시작해, 기념비적인 앨범 Off the Wall(1979)과 Thriller(1982) 시기까지, 각각의 작품을 단순한 음반이 아닌 하나의 문화적 사건으로 만들었던 무대들을 재조명한다.

 

4월 24일 개봉하는 영화 <마이클>은 라이언스게이트가 미국 내 배급을 맡는다. 개봉에 앞서, Hypebeast는 퓨콰 감독과 자파 잭슨을 촬영 현장에서 만나 이번 작품이 지닌 무게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연기 경험이 전혀 없던 신인 배우가 어떻게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인물 중 한 명을 연기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음악계에 뿌리를 둔 감독이 어떻게 마침내 자신이 항상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두 사람이 입을 모아 말하듯, 이 모든 과정은 단순한 우연 이상의 무언가가 차곡차곡 맞아떨어진 결과처럼 느껴졌다.

 

Hypebeast: 자파, 연기 첫 도전인데, 역할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요?

 

J: 저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었고, 그게 바로 도전이었죠.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르는 분야에 뛰어드는 거였으니까요. 촬영장에 가본 적도, 연기해본 적도, 연기 수업을 들어본 적도 없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내가 마이클을 표현할 수 있을지보다도, 우선 ‘연기란 무엇인가’를 배우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어릴 때부터 존경했던 배우들을 찾아보고, 그들의 영화를 보면서 공부하기 시작했죠. 그게 연기를 배우는 첫걸음이었고, 그 이후에 모든 것들이 따라왔어요.

 

마이클 잭슨의 본질을 파악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었던 자료는 무엇이었나요?

 

J: 공연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는 유튜브가 저에게 가장 좋은 자료였어요. 잭슨 파이브 시절부터 시작해서 그의 뿌리를 볼 수 있는 공연 영상들을 잔뜩 모았죠. Bad 투어, 모타운 25주년 기념 공연, 형제들과 함께한 Destiny-Triumph 투어까지, 춤 발전 과정뿐 아니라 쇼맨십의 변화도 보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영상을 수집했어요. 가장 큰 도움이 된 건 그의 개인적인 메모였어요, 그의 진언, 확언 같은 것들요. 그는 직접 메모를 써서 벽에 붙여두곤 했는데, 그런 자료들을 접할 수 있었던 건 정말 특별했어요. 그것을 통해 특정 순간에 그가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혹은 어떤 목표를 이루고 싶어 했는지를 그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이해할 수 있었거든요. 그게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앤트완, <트레이닝 데이> 같은 영화를 생각해보면 당신은 액션 스릴러 장르에서 살짝 방향을 바꿔 마이클 잭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그 규모 또한 그에 못지않게 웅장합니다. 음악 전기 영화라는 새로운 창작 영역을 어떻게 접근했나요?

 

A: 원래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전환이었어요. 제 뿌리는 음악에 있기 때문에, 그 경험이 <마이클> 같은 전기 영화를 만들 때 무엇이 필요한지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공연 장면이나 드라마적인 요소들까지도요. 마이클은 제 인생에 엄청난 영향을 준 사람이에요.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 저는 그걸 바로 이해할 수 있었기에, 어려운 전환은 아니었습니다.

 

의상 스타일리스트 마시 로저스와 함께 작업하고 마이클 잭슨의 상징적인 패션을 통해 80년대의 정신을 접하는 것은 어떤 경험이었나요?

 

A: 모든 부분에는 의도가 있었어요. 저와 프로듀서 그레이엄 킹은 각 부서의 모든 사람들의 면접을 보면서, 이 영화를 만드는 데 진심으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인지 확인했어요. 그리고 모두 그랬죠. 마시 같은 사람들을 영입한 것도 마이클에게 애정을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그들이 철저히 조사하고, 마이클의 페르소나에 충실할 거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그들도 역시 마이클의 음악을 들으며 자란 사람들이었으니까요. 그런 애정이 있으면 디테일이 완벽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작업에도 훨씬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어요. 바지 밑단의 길이 1인치 차이부터 다이아몬드 장식이나 반짝이는 디테일까지 모든 것이 완벽해야 했거든요. 정말 사랑으로 움직이는 팀을 만드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우리는 마이클을 제대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Every part was intentional. Myself and Graham King, the producer, we interviewed everyone in every department to make sure that they were passionate about making the film, and they all were. Bringing Marci in and people like that who have love for Michael, people we knew would research and stay true to Michael’s persona. They grew up listening to Michael’s music. It makes it an easier transition to jump into something that’s daunting because the details have to be perfect. Every inch on the pants hem, every diamond or shiny detail has to be perfect. It really was putting together a team that was doing it out of love. We wanted to make sure we represented Michael properly.

 

당신의 가족 관계를 생각하면, 당신은 당연히 이 자리에 뽑혔나요, 아니면 이 자리를 얻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해야 했나요?

 

J: 정말 긴 과정이었어요. 오디션을 보는 데만 거의 2년이 걸려서 제가 그 역할을 맡게 될지 확신할 수 없었죠. 훌륭한 연기 코치와 함께 영화 속 장면들을 연습하기 시작했어요. 그때 마이클 잭슨의 댄스 안무가인 리치와 톤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마이클 잭슨의 동작을 연습하기 시작했죠. 그건 완전히 다른 차원의 작업이었어요. 제가 그 역할을 맡게 되었다는 것을 확신하기까지 거의 2년이 걸렸고, 그 이후에는 '아, 이 역할이 내 역할이구나'라는 확신 속에서 1년 반 동안 본격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어요. 그때부터는 자신감을 가지고 세부적인 부분들, 몸짓, 동작, 목소리까지 다듬어 나갈 수 있었죠. 그러니까 그 역할은 제가 노력해서 얻어낸 것이지, 결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었어요.

 

그렇다면 리치와 톤 형제와 함께 작업하며 영화의 다양한 안무 장면을 완성해가는 경험은 어땠나요?

 

J: 리치와 톤은 마이클 잭슨과 HIStory 투어를 함께했던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리허설 과정에서 마이클 잭슨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아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그가 올림픽 선수처럼 자신을 단련했던 방식이라든지 말이에요.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훈련에 더욱 집중하고 마이클 잭슨의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그들과 함께 일하는 것은 굉장했어요. 정말 놀라운 시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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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완, 마이클 잭슨의 디스코그래피를 다루는 것은 그 자체로 매우 큰 도전입니다. 왜 1984년이 영화의 서사를 마무리 짓는 데 자연스러운 시점이라고 느꼈나요?

 

A: 관객들에게 마이클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따라가고 이해할 기회를 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의도적으로 그의 삶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보여줌으로서, 오늘날 많은 젊은 세대가 알고 있는 마이클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알고 보니, 많은 젊은 사람들이 마이클의 초기 삶에 대해서는 잘 모르더군요. 대부분은 Thriller나 Bad 이후의 마이클만 알고 있죠. 그래서 그의 수수한 시작부터, 어떻게 성장해 올라왔는지 또 그 과정에서 어떤 일들을 겪어야 했는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게 중요했습니다. 관객들이 그 인물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말이죠.

 

마이클 잭슨의 디스코그래피는 영화 전반에 걸쳐 어떻게 서사적 장치로 활용되나요? 또 그 시대의 음악이 지닌 문화적 에너지를 어떻게 다시금 느낄 수 있었나요?

 

J: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특히 그 시대 특유의 동작을 이해하는 게 어려웠죠. 예를 들어 Off the Wall 시기에는 스튜디오 54 스타일의 디스코 무브를 익혀야 했는데 처음에는 정말 낯설었어요. 골반의 그루브를 살리는 동작 같은 건 처음엔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했죠. 하지만 점점 자신감이 생기고, 그 움직임이 가진 의미를 이해하게 되면서 진짜 살아나기 시작했어요. 그게 제게는 정말 중요했어요. 그 움직임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고, 마치 사자 같은 강렬한 에너지가 뒤에 깔려 있어야 하거든요. 음악이 자연스럽게 그걸 이끌어줬어요. 너무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음악이 시키는 대로 몸을 맡기는 거죠. 비트를 느끼고, 자연스럽게 나오는 움직임을 따라가는 거예요. 그렇게 해야 비로소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지점에 도달하는 거죠. 마이클은 깊이 생각하지 않았어요. 춤을 출 때는 생각을 많이 하면 안 되거든요. 그저 느낌에 따라 움직여야 해요.

 

A: 음악은 우리를 그 시대로 데려가고, 바로 그 시대 한가운데에 있는 느낌을 주죠. 분위기를 만들고, 리듬과 속도를 결정지어요. 마이클의 음악에는 특별한 에너지가 있어요. 그래서 영화 속에서도 그 음악은 마이클의 예술적인 면뿐 아니라 감정적인 면까지 전달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또 음악은 영화의 구조 자체를 설계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어요. 음악과 함께 영화가 어떤 흐름으로 전개될지를 만들어준 거죠. 덕분에 우리는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따라가며 인물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하는지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이클은 절대 자신을 틀 안에 가두도록 내버려두지 않았어요. 그리고 스스로도 자신을 한정짓지 않았죠. 그는 전 세계를 위한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그건 그가 직접 했던 말이기도 해요. 그의 음악에는 일렉트릭 기타부터 브라질의 봉고까지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졌습니다. 마이클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였어요. 감독인 저 역시, 마이클이 어떤 틀에도 갇히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같은 싸움을 해낼 힘을 얻었습니다. 자신을 끊임없이 새롭게 재창조하는 모습 말이죠.

 

아티스트로서 방향을 전환하는 방법 말이군요…

 

A: 맞아요. 아티스트로서 어떻게 변화하고, 더 넓은 관객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지를요.

 

J: 앤트완이 말한 것처럼, 마이클은 확실히 하나의 청사진을 남겼다고 생각해요. 어떤 틀 안에 갇히지 않고, 음반사가 자신을 특정 장르에 가두거나 특정 사운드를 고수하라고 강요하는 것을 거부했죠. 그는 매 앨범마다 스스로를 새롭게 바꾸고 싶어 했고, 공연 하나하나, 노래 하나하나, 춤 동작 하나하나마다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한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어했어요. 항상 관객들이 모르는 무언가를 숨겨두고 있었죠. 그런 면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성향이었고, 아티스트로 성장하면서 점점 더 강해졌어요. 특히 Billie Jean을 통해 그는 창작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자신만의 길을 가기 위해 싸웠어요. 그 모습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면서 흑인 아티스트들에게도 정말 많은 문이 열렸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따라갔지만, 마이클은 정말 처음으로 , 창의적으로 마음을 열고 유지하며 새로운 시도를 하고 틀 자체를 깨부순 사람이었어요.

 

영화가 모타운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음악 산업의 냉혹한 현실과 잭슨 가족 간의 복잡한 관계를 역사적으로 정확하게 묘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요?

 

A: 우리는 가족 자체와 그들이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음반사와 관련된 이야기는 많이 다루지 않아요. 물론 그런 요소들이 등장하긴 하지만, 이 영화는 본질적으로 잭슨 가족의 역동적인 관계와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 그리고 잭슨 파이브의 성공과 마이클이 자신의 자유를 찾아가는 여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마이클 잭슨과 그의 아버지 사이의 관계가 순탄치 않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조 잭슨 역을 맡은 콜먼 도밍고와 함께 이처럼 미묘한 가족 관계를 어떻게 표현하셨나요?

 

J: 콜먼은 정말 대단했어요. 항상 철저히 준비된 모습으로 현장에 도착했고, 장면이 이야기를 이끌며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게 맡길 줄 알았거든요. 앤트완은 우리를 적절히 이끌어 주면서도,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해주기도 했어요. 우리는 특히 조용하고 섬세한 순간들을 탐구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순간들을 통해 관객들이 마이클의 또 다른 모습을 보거나, 그가 당시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 공감할 수 있게 하고 싶었죠. 사람들은 보통 무대 위의 마이클이 익숙하기 때문에, 가까이에서 인간적인 그의 모습을 보게 된다는 점에 놀랄 거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A: 두 배우 다 정말 훌륭했습니다. 콜먼은 대단했죠. 우리는 당시 아버지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였을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제철소에서 일하던 흑인 남성으로서, 아홉 명의 자녀를 키우며 느꼈을 압박감과 책임감이 얼마나 컸을지 그의 시각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홉 명이면) 거의 부족이죠.

 

A: 맞아요, 정확히 그렇습니다. 그는 언제든 제철소에서 잘릴 수 있는 상황이었죠. 특히 그 당시에는 그런 일자리가 귀국한 베트남 참전 용사들에게 우선적으로 주어지는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그래서 가족을 지키고 모두를 부양해야 한다는 불안감이 컸을 거예요. 그런 불안감이 그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콜먼과 그 부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는 정말 훌륭했어요. 스스로도 사전 조사를 철저히 했고, 자파와도 놀라운 호흡을 보여줬습니다.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과 제작진의 팀워크를 잘 보여준 기억에 남는 순간들은 무엇이었나요?

 

J: 제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는 할머니께서 촬영장에 저를 보러 오신 거예요. 촬영 초반에 제 연기를 보셨죠. 첫 2주 동안 촬영장에 오셨는데, 그 자리에 함께 해주신 것만으로도 정말 큰 의미였어요. 그리고 할머니께서 이 모든 과정을 직접 보실 수 있었던 게 촬영 기간을 통틀어 가장 특별한 순간 중 하나였어요.

 

A: 정말 많은 추억이 있어요. 기억에 남는 일들이 너무 많지만, 굳이 하나 꼽자면 매일 자파를 지켜보는 일이었습니다. 정말 놀라웠어요. 자파는 연기 경험이 전혀 없었거든요. 그런데도 그의 프로정신과 연기에 대한 태도, 그리고 매일같이 캐릭터를 생생하게 구현해내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어요. 특정한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기보다, 매일 현장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자체가 특별했죠. 마이클 잭슨을 연기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과제입니다. 더구나 연기를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 사람이 세트장에 들어와서 콜먼 도밍고, 니아 롱, 프로듀서 그레이엄 킹, 그리고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작업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연기를 공부하고 준비하는 것과, 매일 500명이나 되는 사람들 앞에서 조명을 받으며 연기하는 건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일이죠. 정말 벅찬 일일 수 있어요. 처음 촬영한 장면도 공연이었는데… 아마 Bad였을 거예요. 관객이… 천 명 정도 됐던 것 같아요.

 

Bad가 촬영장에서의 첫 번째 공연이었나요?

 

A: 촬영 첫날. [웃음]

 

J: 첫날이었죠. [웃음]

 

A: 수천 명의 엑스트라, 모든 스태프, 조명, 모든 게 엄청나게 큰데, 그냥 불 속에 던져진 셈이었죠. 그런데도 훌륭하게 해냈습니다. 저는 매일 그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어요. 매일 현장에 와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될 정도였습니다.

 

마이클 잭슨의 중요한 커리어 순간들을 이야기해 보자면, 그는 MTV에서 세계 최초로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최초의 흑인 아티스트였습니다.* MTV, TRL 등의 전성기를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에게, Thriller가 뮤직비디오를 독립적인 예술 형식으로 혁신했다는 것을 어떻게 보여주고자 했나요?

* 헤비 로테이션이라고 하루에 5번은 송출해주는 거를 말하는거임 사실 이전에도 흑인 음악을 안 틀어줬던 건 아닌데 늦은 새벽에나 한번 틀어줬음 데이비드 보위가 대놓고 면전에서 니들 왜그러냐고 했을 정도

** 사실 마잭보다 먼저 프린스가 헤비로테이션 됐다는 기록이 있기는 함 MTV 자체가 (백인) 록 뮤지션 뮤비 틀려고 기획한 거라 흑인이지만 록 뮤지션이니까 틀라고 압력 들어와서 못 이겼던 걸로 보임 이게 어지간히 싫었는지 보위가 직구 날렸을 때 프린스 콕 집어 우리 시청층이 무서워할 수도 있다고 변명함ㅋㅋㅋㅋ 마잭이 최초로 언급되는 이유는 일단 당시 기록이 잘 안 남았고 + 음악업계에서 인종경계가 허물어진 계기 중 하나가 스릴러 발매와 빌리진 MTV 방영인 게 큰 듯

 

A: 마이클은 영화(movie)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영화 예술(cinema)을 정말 좋아했죠. 그가 만든 것은 단순한 뮤직비디오가 아니었습니다. 적어도 마이클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에게 그것들은 단편 영화(short films) 였습니다. 그는 항상 자신의 창의적인 미학을 확장하려 했고, 무언가를 전하려고 했습니다. Beat It을 예로 들면, 그는 거리에서 벌어지는 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서로 대립하던 갱단 구성원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사람들을 화합시키기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었던 것이죠. 그래서 그 비디오는 단순한 뮤직비디오가 아니라 하나의 사회적 메시지(statement) 였습니다. 마이클의 모든 작품을 살펴보면 항상 이유가 있고 의도가 있습니다. 우연히 만들어진 것도, 단지 관객을 놀래키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도 아니죠. 그 안에는 그가 전하고자 하는 무언가가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그의 작품들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하나의 이야기이자 메시지로 남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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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이후 마이클 잭슨의 엄청난 스타성은 이후 등장한 초대형 팝 스타들의 선례가 되었습니다. 영화는 마이클의 폭발적인 성공이 단순한 개인의 성취가 아니라, 흑인 예술가들이 대중문화와 전 세계 관객들의 벽을 돌파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흑인 예술성의 상징이었다는 점을 어떻게 전달하나요?

 

J: 저는 무엇보다도 ‘문이 닫힌 뒤’의, 진짜 마이클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깊이 탐구하고 싶었어요. 창의적인 아이디어들, 가족으로부터 독립하려는 모습, 그리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신만의 순간을 만들어 가려는 과정 같이 보다 친밀한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순간들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는 데 많이 노력했죠. 예를 들어 Thriller 파트에서는 그 앨범을 만들때는 물론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당시 그가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 끊임없이 자문했어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의 많은 글들을 접할 수 있었던 것이 1979년 그의 감정 상태나 Thriller 이후 1985년에 그가 이루고자 했던 목표를 시간 순서대로 그려내 타임라인을 구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는 매우 구체적인 사람이었어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확히 알고 있었고, 누구와 함께 일하고 싶은지도 정확히 알고 있었죠.

 

A: 그는 정보를 수집했어요.

 

J: 마케팅 천재이기도 했죠.

 

A: 그는 스스로를 종종 과학자라고 부르곤 했습니다. 모든 것을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하곤 했죠.

 

J: 분석해야 한다고.

 

A: 맞아요, 분석. 하지만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쇼맨십을 진정으로 이해했던 몇 안 되는 엔터테이너 중 한 명이라는 점이죠. 심지어 일상생활에서도 반짝이는 장식이 달린 의상을 입고 다녔어요. 마이클 잭슨이 어딘가에 등장하는 것은 그 자체로 하나의 공연이었습니다. 청바지와 슬리퍼를 신고 무심하게 나타나는 사람이 아니었죠. 세상 바깥에서 바라보는 마이클은 이런 하나의 캐릭터였죠. 스펙터클과 쇼맨십이 무엇인지 이해했고, 신비감을 조성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잘 알고 있었죠. 안타깝게도 그런 능력은 많은 아티스트들에게서 점점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이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 연구는 오로지 그의 개인 자료에 의존했나요, 아니면 그의 업계 동료나 협업자들과도 직접 접촉하며 연구를 진행했나요?

 

A: 마이클을 잘 아는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론 그의 뮤직비디오들을 다시 보기도 했고요. 제가 당시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그 시대의 분위기가 어땠는지, 또 한 명의 팬으로서 제가 마이클을 어떻게 바라봤는지를 되새겼습니다. 제가 성장하면서 바라본 마이클은 어떤 존재였는지, 그리고 그가 제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생각해 봤죠. 제 영감은 결국 마이클이 제게 어떤 의미였는지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무대 위의 화려한 모습이 아니라, 보다 친밀한 인간 마이클을 알고 싶었습니다. 그는 삶 속에서 무엇을 겪고 있었을까? 어떤 경험들이 그의 결정들에 영향을 미쳤을까?(이런 것)

 

예술이 삶을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역할은 당신 자신의 음악, 춤, 그리고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관점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앞으로도 연기를 계속하고 싶나요?

 

J: 재밌는 건, 마이클이라는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쏟아부은 노력들을 경험하고 나니 음악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거예요. 이제는 음악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예전만큼 크지 않아요. 연기는 계속하고 싶지만, 마이클 역으로 무대에서 느꼈던 그 만족감은 제가 직접 음악을 한다고 해서 느낄 수 있는 게 아닐 것 같아요.

It’s funny because after experiencing the work that went into Michael, I have a different outlook on music. I don’t want to make music as much now. I would say I definitely want to continue acting, but I feel like what I experienced on stage as Michael, nothing will satisfy me in that sense as an artist if I were to do it myself.

 

브로드웨이는 어떤가요?

 

J: [웃음] 어쩌면요. 브로드웨이 공연을 좀 봐야겠네요. 연기는 다양한 감정, 의상,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어서 더 흥미롭고, 좀 더 생동감을 느낄 수 있어요. 저는 이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는 춤을 춰본 적이 없어요. 어릴 때부터 리듬감은 있었고 박자에 맞춰 움직일 줄은 알았지만, 마이클 잭슨을 위해 훈련 받고 그의 움직임 어휘(movement vocabulary)를 배우기 전까지는 스스로를 댄서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이 역할을 준비하면서 의도적으로 가족과의 관계를 잊으려고 노력했어요. 마치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사람처럼 접근해서 처음부터 모든 것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춤 동작, 의상, 각 노래 가사의 의미, 그리고 왜 특정 앨범을 만들었는지까지 하나하나 분석하고 연구했어요.

앞서 말했듯이 제가 만든 타임라인이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마이클에 관한 정보를 가능한 한 많이 수집했습어요. 가족들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들, 마이클과 함께 일했던 사람들의 증언들까지 모두 정리했죠. 그리고 그 모든 정보 속에 완전히 몰입했습니다. 저는 늘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더 깊이 이해하고 싶었고, 항상 호기심을 갖고 그를 탐구했어요. 아티스트라는 존재는 원래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인 것 같아요. ‘아, 이제 다 알겠다’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항상 더 알고 싶은 갈망과 욕구가 있었죠.

 

관객들이 마이클을 통해 무엇을 얻어가길 바라시나요?

 

J: 저는 관객들이 마이클 잭슨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더 깊이 이해하고 돌아가길 진심으로 바라요. 특히 새로운 세대의 관객들이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춤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면모를 알고 영감을 얻어가길 바랍니다.

 

A: 저는 관객들이 기쁨을 느끼고, 영감을 받길 바랍니다. 마이클이 젊은 시절 겪었을지도 모르는 일들과 예술적 자유를 위해 싸웠던 그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느껴보기를 바랍니다. 예술가에게 자유를 위해 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이죠.

 

그의 개성, 그리고 스스로 앞장서 나갈 수 있었던 능력 말이군요.

 

A: 맞습니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영감을 받고 마이클이 자신의 예술에서 더 많은 것을 원했던 마음을 이해하고 극장을 나서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더 많은 것을 원했고, 더 많은 것을 해내고자 했죠. 이 영화가 거의 영적인 여정과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신기하게도 저와 자파는 먼 친척 관계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J: [웃음] 네,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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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친척 관계인가요?

 

A: 먼 친척 관계입니다. 하비 퓨콰는 제 친척인데, 베리 고디, 마빈 게이 등 모타운 소속 아티스트들의 프로듀서였죠. 그는 베리 고디의 여동생*과 결혼했고, 자파의 아버지는 베리 고디의 또 다른 여동생*과 결혼했으니, 우리는 친척인 셈이죠. 하지만 저는 영화 촬영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그 사실을 몰랐고, 어느 군간 '우리 친척인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게 됐죠.

* 그웬 고디(27년생)

**저메인의 첫 부인은 고디 옹의 딸 헤이즐 고디(54년생)입니다 원문부터 여동생이었던 걸 보니 감독님이 헷갈린듯 중요한 건 아니니 그냥 글쿠나. 해도 되는 정도

 

J: [웃음] 감독님이 저한테 그랬죠. “너한테도 모타운 25주년이 있네.”

 

A: 누군가 제게 사진을 보내줬는데, 저메인, 하비, 그리고 고디 자매들이 어떤 행사에서 함께 있는 사진이었어요.

 

J: 정말요? [웃음]

 

A: 하지만 제게는 이 모든 것이 거의 신의 섭리처럼 느껴졌어요. 마치 마이클이 일하는 방식 같달까요. [웃음] 제가 이 영화를 영적인 여정이라고 말하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이 영화를 만드는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났거든요. 수많은 일들이 이상할 정도로 딱 맞아떨어졌습니다. 우리는 "아니, 이건 말도 안 돼."라고 생각했지만, 결국은 정확히 그렇게 흘러갔어요. 그게 바로 마이클이 하던 방식이었습니다. 사람들을 서로 이어주었죠. 영화 내내 마이클은 마치 우리 주변에 여러 가지를 배치해 놓은 것 같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다가왔고, 어떤 일들은 이상하리만큼 순조롭게 풀렸습니다. 저는 정말로 그의 영혼이 여러 순간에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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