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가 너무 휙 지나가버려서 아쉬움... 그리고 중간에 그(...) 부분이 너무 노잼에 길어서
대본 자체가 아쉽다는 생각만 들었음
물론 주연배들 연기가 부족함 없다는 뜻은 아닌데 흠... 그래도 대본 부족에 비하면 거슬릴 정돈 아니었어
내가 원래 눈물에는 허들이 낮은데 웃음에는 허들이 높아서 이 영화가 별로 안 웃겼던건 아쉽지만
막판에 지금 다시 무대에 선 열정 가득한 모습이 과거의 ‘한때’와 교차되며 눈물샘을 자극하긴 했거든
변하지 않은 열정, 서로 전혀 다른 길을 다녀왔지만 무대에 서고 싶은 열망만은 같았던 그들,
그리고 지금 이렇게 얼렁뚱땅 무대에 섰지만 가장 행복해보인 그들. 이걸 더 극대화시키기 위한
뭔가 더 구체적인 성장과 무대 위의 서사가 있었으면 훨씬 좋았을 것 같음
나로서는 그 중간 부분이 너무 낚시수준이고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그렇게밖에 못쓴게 너무 아쉬웠음
물론 그렇게 했다면 아예 딴 영화였겠지 싶고 할말은 없지만...충분히 그 안에 코믹도 녹여낼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함
오정세 캐릭터가 웃기기도 했고 제 역할을 충분히 했지만
트라이앵글과 동시대를 주름잡은, 갑자기 나락간 라이벌 가수로서 포지션이 좋은 거였지
더 깊게 궁금해지는 캐릭은 아니기도 했어
물론 개인적인 평이야. 솔직히 난 트라이앵글을 보러간 건데 30%만 맛보고 왔다는 기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