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타임 3시간반인데 지루하진 않았고 그냥 엉덩이랑 허리만 좀 아팠음.. 같은 상처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절망적인 미래를 알아도 견디며 살아가게 되는 순간을 그린 영화임
갠적으로 드라이브 마이 카나 센티멘탈 밸류 같은 거 엄청 좋아하는데 이 영화는 씨네마틱한 장면도 많고 좀더 여운 있게 다가와서 더 좋았어
단점은 옛날영화라 그런지 사운드가 소음이 좀 있고 그래서 귀 아팠음 ㅜㅜ
((약스포))
기억에 남는 장면은 마코토,나오키가 자전거 타고 빙글빙글 도는 장면 / 마코토 나오키 코즈에 벽을 똑똑 두드리며 공명하는 장면 / 코즈에가 사람들 이름을 외치면서 세피아톤이던 영화가 컬러로 바뀌는 장면.. 이게 시네마인가 싶더라 아직도 생각나고 너무 여운이 깊었음..
마코토는 병이 있고 나오키는 아마 오래 사회로 나오지 못할 거고 코즈에도 다시 혼자가 되겠지만 세 사람 다 작은 불씨 같은 희망을 잡고 살거라는 게 참 아름다운 영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