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줄 겹쳐서 포기하려다 롯시 포스터도 얻을겸 당일 예매해서 보고왔는데 기분탓인지 모르지만 관이 줄고 상대적으로 좌판이 느니까 n차 덕후만큼 같은 관에 머글도 많아진 느낌이랄까ㅋㅋ 선거일에도 뭔가 그런 낌새를 느꼈는데 오늘도 마찬가지였어
분명 시작 15분전 예매할때는 같은 줄에 나혼자였는데 결국 살짝 늦어서 오프닝 끝무렵에 입장해보니 옆자리에 초딩 서넛이 주르륵 앉아있었음(끝나고보니 반대편에 일행 보호자가 계시긴 했는데 암전상태라 애기들만 보였어ㅠㅠㅋㅋ)
오늘 잘못 걸렸다 생각했는데ㅋㅋ 관크는 뒤쪽에 앉은 어른들이 더 심했음ㅠㅠ 마이클이 백반증 말하는 장면에서 "저때는 백반증을 잘 몰라서 #~%&*" 옆사람에게 설명해주고 또다른 분은 조셉이 빅토리 투어 종용하고 나갈때 혼잣말처럼 "걍 하지마" 이러는 분도 계셨어ㅋㅋ(계속 듣다가 응상같은거 열면 재밌겠다고 생각함ㅋㅋ) 배드 끝나고 박수치는건 내맘같아서 반갑더라ㅋㅋ
정작 아이들은 팝콘 나눠먹느라 간헐적으로 팝콘통 한번씩 흔드는거ㅠㅠ 외엔 대체로 관람태도가 얌전하고 나쁘지 않았어
그리고 노래 나오는 무대 장면들을 특히 좋아하더라ㅋㅋ 초반 잭슨파이브 보면서 서로 재밌어하고ㅋㅋ 바로 옆의 아이는 beat it 나오기 시작하니까 이거 들어본 노래라고 하더니 빌리진 무대 나오니까 스크린쪽으로 막 다가앉으면서 집중하고 보는데(영화대신 주변만 본건 아니고ㅋㅋ 아이들이라 움직임이 많아서 자연스레 보였어) 음악은 만국공통이라더니 진짜 세대초월인건가 싶고 좀 신기한 느낌이었어 외관상으론 10살 11살정도 되어보이는 찐아이들이었거든
영화 다 끝나고 엔크 시작하니 대부분 머글답게 우르르 퇴장하는데 옆자리 아이들 노래 다 끝날때까지 있다가 같이 오신 보호자분이랑 쓰레기 챙기는거 보면서 퇴장함ㅇㅇ 암튼 제법 산만한데 산만하지 않은 초딩들덕분에 색다른 관람하고 온거 같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