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첫 때는 알고있던 인터넷 괴담 세계관을 얼마나 녹여냈을까 위주로 구경하듯이 봤고 무난잼 정도로 보고 나왔는데 한 번 봐서 그런지 인물들 서사에 집중이 확 됐어
똑같이 지워지지않는 트라우마가 있는데 백룸에 잡아먹힌 클락과 나를 지킨 메리의 차이가 재밌었음
인생의 모든 불행을 본인 탓으로 돌리는 것도 불건강하지만
난 나쁘지 않았다고 자기합리화만 하면서 변하지않고 살아가면 무의식 속에 내 과거 불행에서 온 상처가 잠기더라도 평생 털어낼 수 없는거네
백룸의 매커니즘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도 전처와 있었던 트러블과 이별이 어쩔 수 없었던 일이고 꼭 변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하다가 잡아먹힌 클락보니 그런 생각이 들음
속편 만들거라고 들었는데 에이싱크가 조금 더 비중있게 등장하면 좋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