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떠보니 지구에서 십 몇 광년 떨어진 우주에 나 혼자라는 것부터가 막막하게 시작해서
목숨을 걸고서도 성공할지 실패할지 모르는 미션의 막막함
성공해서 비틀즈를 보냈지만 타우메바 배양으로 프로젝트가 성공했는지 그레이스가 확실히 알 수 없다는 막막함(원작에선 아니지만)
지구는 그레이스가 비틀즈 보내고 나서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른다는 막막함
그 모든 막막함 속에 로키와 그레이스만 서로 확실하게 구체적인 신뢰를 주는 존재였다는 거
지구는 그레이스를 별들을 볼 때마다 기억할 거고 그레이스는 미련도 없고 대답도 없지만 에리드에서 행복할 거라는 것도 참...
아직 프헤메에서 못 벗어났어...
아쉬워... 먹먹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