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세출의 아티스트이자 역사적인 아이콘에 대한 영화라기엔 다소 부족한 영화. 한 편으로 담기엔 역부족한 시간과 음악들이라 애초에 속편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것 같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다소 안이하고 밋밋한 선택들로 이루어진 장면들. 마이클 잭슨의 위대함은 그가 가진 대담함에 있다고 보는데 영화는 마치 잘 갈아내어 손끝에 거슬리는 부분이 없도록 만든 매끈한 조약돌 같아서 더욱 이질적이고 불편하다.
아버지가 닦아놓은 길을 걸을 수 밖에 없었던 신동 prodigy이자 묶어놓은 줄을 끊고 스스로 걷고 말하고 싶었던 피노키오
2편에선 다소 위험하고 어글리해보일지라도 인물이 가졌던 대담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