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랑 현재 번갈아서 보여주는 편집이
진짜 개잔인한데
그래서 두 사람이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왜 이런 관계가 됐는지
구구절절 설명하는 대사 없이도
공백으로 처리된 5년? 6년?의 시간과
그 지긋지긋함과 그럼에도 쉽게 놓을 수 없는 미련과
어쩌면 나아질거라는 희망까지 다 느껴졌음
딘은 맹목적일 정도로 로맨틱한데 그게
과거의 신디가 곤란할 때 붙들어주는 힘이 되었으면서도
현재에선 그 맹목적인 사랑과 계산없음이
부부의 생활엔 장애물이 됨
신디는 사실 결혼이라는 제도랑은
맞지 않는 사람이었고
계속 해서 아버지 전 남자친구
직장의 상사(의사) 등 자신을 또 여성을
제대로 존중하지 않는 남성들 속에서 살아감
그런 신디에게 자기 결정을 존중하고
따르는 딘의 맹목적인 사랑은 신선하면서도
새로운 안정감을 줬을 것 같음
하지만 딘이랑 결혼하면서 신디는
꿈꾸던 의사가 아니라
간호사의 자리에 만족해야 했고
거기서 오는 불만족감이 컸을 것 같음
딘에 대한 사랑이나 애정과는 별개로
하지만 딘은 현실에 계속 안주하고 큰 꿈을 갖지
않는 사람이고 그런 딘을 재촉할 수록
신디는 자기가 악당이 되는 기분이었을거임…
진짜 영화 힘들고 보고나면 이게 사랑인가
이게 현실인가 싶어서 우울하다가도
둘이서 깔깔대면서 길거리 누비던의
반짝거림이 잔상처럼 떠오름
안 본 덬들 진짜 제발 봐줘
라고슬 관심 있으면 더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