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엔딩 시퀀스 작업을 하며 저희에게 즐거웠던 점은, 그가 우주선에서 남겨온 것들로 만든 의상이 어떠했을지 상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입고 있는 바지는 비행복 중 하나를 잘라 만든 것이고, 벨트도 차고 있는데 그 벨트 버클은 로키가 그를 위해 만들어 주었을 법한 제노나이트(xenonite) 소재 같은 느낌으로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바느질 상태가 전반적으로 좀 허술한데, 아시다시피 저희 팀의 제니가 평소에 하는 완벽한 솜씨와는 거리가 멀죠. 그래서 저희는 제니에게 바지 윗부분을 일부러 서툴게 바느질해 달라고 요청해야 했습니다. 마치 주인공이 직접 꿰맨 것처럼 보이도록 말이죠.
그다음은 팀 샤나한이 이끄는 저희의 훌륭한 브레이크다운(의상 노후화 작업) 부서가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그들은 모든 의상을 10년, 20년은 지난 것처럼 낡게 만들었죠. 그래서 가디건과 티셔츠는 모두 색이 바랬고, 심지어 신발 끈까지 그렇게 처리했습니다.
신발 끈은 시간이 지나면 결국 끊어지기 마련이니까요. 그래서 저희는 고무줄처럼 우주선 안에서 구할 수 있었던 재료들을 찾아냈습니다. 영화를 보면 실제로 아주 멋진 클로즈업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 신발 끈이 일반적인 형태가 아니라 그가 우주선에서 구한 재료로 임시로 만든 대체품이라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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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 진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