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역사적인 부분은 그 시절 스탈린 대숙청이라는 일이 있었다네요,, 정도로만 알고 있음에도 내용이 어렵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건 아니었음
다만 엔크 직후엔 떠오르는 감상들이 좀 막연했었거든
일단 다 보고 나서도 제목의 두 검사를 누구누구라고 생각해야 할지도 잘 몰랐음ㅋㅋㅋ
근데 gv에서 역사적 배경부터 연출적인 부분들, 느낄 수 있는 의문점들 큰 틀로나마 짚어주니까 소화가 잘 되는 기분이야
지루하다는 후기들도 있어서 사실 좀 걱정했는데 후반부로 갈 수록 되게 몰입해서 봄
오락적인 재미라고 하면 좀 어폐가 있겠지만 interesting의 의미로 나덬은 충분히 재밌었어 연기도 훌륭함
그리고 색감도 거의 느껴지지 않고 전체적으로 폐쇄적이고 꽉 막힌 느낌인데다, 브금을 안 써서 와 작품 정면승부 독하다(n) 싶었음
감독이 나쁜 의미는 아닌데 와 엄청 통제광처럼 찍었다 싶어서 좀 감탄하게 됨 (실제로 무빙진도 강박적으로까지 느껴지는 부분에 대해 짚어주더라고
평소 보던 아트영화들은 주로 '느껴.' 하는 계열이 많았는데, 이런 문법(?)의 영화가 나덬에겐 꽤 신선하고 생소했어서 넘 유익하고 좋은 경험이었음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봤는데 무리해서라도 보러 가길 잘한 듯 (중반까지 부분부분 조금 졸긴 했지만..🙄)
gv에서 들었던 내용들 곱씹으면서 내리기전에 얼른 한 번 더 보러 갈까 싶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