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원작을 볼때 문과인간으로서 몇번의 고비가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즈음에 감동과 후련함 지극히 마음에 드는 방향으로 결말이 난것에 엄청 만족을 하고 기대를 안고 영화를 보러갔음. 영화 보면서 느낀 가장 큰 감정은 ' 내가 원작을 너무 열심히 다 이해하면서 곱씹으면서 본게 오히려 방해가 됐나?' 하는 거였음 ㅎㅎ
특히 내가 가장 읽으면서 몰입 했던 부분이 아스트로파지의 개념이랑 탄생 번식 생존 이동의 이유 쪽이었고 이로인해 우주로 나가는 연료로의 선택이후 행보 금성으로 가야만 하는 이유 등등 초반에 중요한 설정이 많이 풀렸던데 이게 너무 단어의 나열로 와다다다 나와서 어어어어 하면서 이거 이해가 다 되나? 그냥 느껴ㅡ의 단계인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원작을 너무 씹고 뜯고 즐겨서 오히려 정보의 과잉 상태인가? 이거 원작 안본 관객들은 어디까지 이해하고 보는거지? 라는 생각을 하느라 순수하게 극을 좀 보지 못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거 다 나오면 5시간짜리 영화야..라고 머리론 알지만 가슴으로 못받아들임 ㅋㅋㅋㅋ
그래서 차라리 원작 보지말고 영화를 봤으면 저게 무슨 말이지 라는 의문을 띌지언정 그냥 쭉 보자 나중에 저게 먼말인지 찾아보고 라는 맘으로 보지 않았을까 싶고 로키랑 이야기도 책에서 더 감정빌드업이 되는거 같아서 나도 모르게 자꾸 비교하면서 보고있는 자신을 발견함 ㅠㅠㅋㅋ
물음표 살인마짓 하느라 영화를 순수하게 못즐김!!
그래도 라이언 고슬링 연기로 다 이겨내는 느낌이 좋았고 로키의 생김새도 원작을 보며 상상했던 그 이미지라 좋았오..
결말도 영화에선 완전 해피! 느낌이던데 개인적으론 원작결말이 더 맘에 들었는데 그치만 영화의 무드엔 그 결말이 더 어울리는거 같긴해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