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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헤일메리) 씨네21 이 인터뷰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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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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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ine21.com/news/view/?mag_id=109600


02 라이언 고슬링을 향한 필 로드크리스토퍼 밀러 감독의 사랑은 거대했다. 인터뷰 도중 주인공 그레이스를 “라이언 그레이스”라고 불렀다가 폭소하며 고치기를 여러 번. 크리스토퍼 밀러 감독은 라이언 고슬링의 능청스러운 애드리브와 창의적인 변주를 좋아했다, “그레이스가 혼자 자기소개를 늘어놓다가 주춤거리며 ‘미안해, 내가 말이 너무 많지?’라는 말을 즉흥적으로 능글맞게 내뱉는 장면에서 이 영화가 완성되는 배우의 힘”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필 로드 감독은 “라이언은 현장에서 가장 낮은 위치에 선 배우”라고 표현했다. “심지어 로키보다 자신을 낮췄다. 그는 가장 낮은 곳에서 다른 캐릭터를 돋보이게 할 줄 안다. 그게 그의 장기이자 오랜 기술이고, 독보적인 코어 근력이다. 영화감독에겐 행운이 따르는 일이다.”


03 라이언 고슬링에게 홀로 연기하는 게 힘들지 않았는지 묻자 가장 먼저 돌아온 답변은 “로키 살아 있는데? 우리 로키 지금 호텔에서 곤히 자고 있다”였다. 장난스러운 반응이지만 사실 이 안에는 로키의 실존을 인정하는 시간이 반영돼 있다. 로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CGI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추후 비주얼 이펙트를 가미한 인형으로 라이언 고슬링과 함께 연기를 발맞췄기 때문이다. “로키 인형을 조종하는 담당자와 단둘이 방 안에서 같이 노래 부르고 춤추고 웃고 울고 끌어안았다. 우린 실제로 함께였다. 물론 거의 모든 장면을 혼자 연기하는 건 고난도의 연기였다. 살면서 이렇게 어려운 연기는 처음이었던 것 같다. (웃음)”


(중략)


05 그레이스는 처음에 어떻게 탄생했을까. 원작자 앤디 위어는 그레이스가 “두려움이 많은 사람”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정확히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싫어하길’ 두려워하는 인물이다. 그레이스는 원래 학자다. 외계 생명체에 관한 논문을 썼는데 그 주장에 대해 사람들이 반대하기 시작하니까 그 세계를 떠나 학교 교사가 됐다. 아이들은 반대하지 않으니까. 학교는 그에게 훨씬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다. 감정적으로 안전하다고 순진하게 받아들인다. 다시 말해 그레이스는 도피성이 강한 사람이다. 숨어버리는 게 너무나 편안한. 그러던 어느 날 돌이킬 수 없는 구석으로 내몰리고 만다. 자신이 나서지 않으면, 그러니까 자신이 싫어하는 상황에 직면하지 않으면 인류 전체가 멸망하는 것이다. 많은 현대인은 쉽게 회피를 선택한다. 그레이스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이유다. 이젠 우리 차례다. 무엇을 직면할 것인가. 거기서부터 모든 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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