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재즈 손동작을 한다. 나도 재즈 손동작을 해준다.
흠. 기왕 얘기가 나왔으니까 ….
나는 로키도 대화가 끊겼다는 걸 알 수 있도록 잠시 가만히 서 있다가, 재즈 손동작을 하며 “그래.”라고 말한다.
나는 동작을 반복한다. “그래.”
그도 내게 손동작을 해 보이며 “♬♩”라고 말한다.
나는 노트북에 그 주파수를 기록한다.
“좋아, 이제 우리 사전에 ‘그래’라는 말이 생겼어.” 내가 말한다.
똑 똑 똑.
나는 돌아본다. 내 주의를 끌었다는 걸 알자, 그는 다시 재즈 손동작을 하며 “♬♩”라고 말한다. 전과 같은 화음이다.
“그래.” 내가 말한다. “그건 했잖아.”
그는 한 손가락을 잠시 들어 올리더니 두 손으로 주먹을 쥐고 서로 부딪힌다. “♪♪”.
프로젝트 헤일메리 중에서
재즈 손동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