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우리에게는아직내일이있다) 결말을 의심하지 않은 이유...(스포와 긴글)
395 7
2026.03.15 22:53
395 7
영화 내내 델리아가 카센터남이랑 떠날까 말까 고민하는 것처럼 보여줬지만

난 믿지않았다...

절 대...


왜?


그런 결말이라면 영방에서 극찬받았을리가 없 어!!!!!!





누군가는 부유하고 누군가는 가난하고

풍족하고 비참하고 다 다른 삶을 살아도

여성이라는 이름 앞에서는 약자일수밖에 없는 현실 ㅜ

영화 보는 내내 속이 갑갑했다...


하지만!! 델리아가 깊이 품고 있는 것이 연애편지가 아닌 투표용지고

딸에게 웨딩드레스가 아닌 학비를 줄 때!!!!

감동이... 눈물이 줄줄 흘렀어~~








좋았던 장면 써 보며 영화 이야기 해볼게 ㅎㅎ







- 옷가게 주인 할머니 여긴 남자는 없으니까 사인받던지 나가라

내 최애장면이었다




- 카페폭파

흑인군인이랑 델리아랑 접선할때 거의 스파이영화임ㅜ

줄리안인가 줄리노인가 저 미친놈 어쩌나 했는데

쿨하게 알거지로 만들어버림 굿;;

그리고 흑인미군...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도움되는 남자였음 ㅜ

흑인으로 설정한 것도 나름 이유가 있을 거 같았어

약자들의 연대를 보여주는 거 아니엇을까 하는 느낌...

마르첼라 엉엉울고 엄마는 관심도 없죠!! 하는데

바느질하며 조용히 넌 그렇게 생각하겠지 하는 것도 넘 좋았음 ㅋㅋ






- 할배 오늘은 안돼요.

할배미친넘 죽을때까지도 민폐 샹

하지만 오늘은 안된다고 하고 단호히 돌아서는 델리아ㅜ 너무 멋있었다

근데 알바노인가 왜 민첩하고 지랄 미친것ㅜ






- 투표권을 버린 개비와 투표권을 가져다 준 딸

남편은 투표권 버리고 델리아를 찾으러 갔지만 찾지못하고

투표권을 챙긴 딸은 엄마에게 가져다 줌 ㅜ

투표하러 가면서 뒤돌아보는 델리아와 엄마를 바라보는 마르첼라ㅜ

개 큰 감 동

마르첼라가 엄마의 편지와 투표권을 봤을때 어떤 마음이었을지...

델리아가 이건 마르첼라를 위한 일이라고 했잖아

정말... 그럴 것 같았어

엄마덕분에 마르첼라도 학교에 가고 남자에게 의지하지않고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았어

삶이 힘들때도 엄마를 떠올리며 당당하게 살아갈 힘이 될 것 같아




- 부잣집 사모님, 줄리안 어머니, 옷가게 주인할머니, 델리아

투표일 전 날 그들이 거울을 보며 마음을 다잡는 장면

그리고 굳은 표정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장면

다 너무 의미 있었다...

특히 투표하면서 모두 립스틱을 지울 때

가부장적 사회의 코르셋처럼 느껴지는 립스틱을

스스로 지우면서 한명의 시민으로서 투표하는 느낌이 들었어...

물론 다른의미로는 델리아가 새로산 블라우스에 립스틱까지 바르고 간 곳이 카센터남이 아니라 투표장이었던 것도 좋았어ㅎㅎ





그리고 좋았다기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빌라주인...?관리인? 할머니가

유일하게 델리아가 투표권을 받았다는 걸 알고 있고

델리아가 투표하러 갈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던 사람이었잖아


할머니는 투표를 하러 가시지않은 것 같고

델리아를 유달리 응원하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해서 델리아를 방해하지도 않았어

오히려 도움을 주셨지

델리아에게 몰래 편지를 전달해주고

아침일찍 길을 나서는 걸 조용히 지켜봐주셨지


그리고 마리사

델리아가 가장 속 터놓고 이야기하는 친구고

누구보다 그녀를 아끼는 친구지...

하지만 델리아는 투표권에 대해서는 마리사에게 말하지않아

그리고 델리아가 홀로 깊은 상념에 빠져있을때

마리사는 남편과 있는 모습을 보여줘

또 델리아가 도망가는 걸 응원했으면서도

막상 만나서는 아이들을 생각하라고 해...

델리아는 단호하게 이건 딸을 위한 일이라고 하지


어쩌면 우리 사회엔 정말 다양한 여성들이 있다는 걸 표현한 거 아니었을까 싶어

나와 다른 삶을 사는 것 같던 사람이 같은 처지에 있기도 하고

깊은 공감을 나누던 친구도 어떤 면에선 너무 다르기도 하고

전혀 관심없던 사람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되기도 하고

하지만 연대한다면... 우리에겐 내일은 있겠지?!


영화의 제목이 곧 최고의 대사였다...

너무 좋은 영화 영방덕에 봤어~ 행복했다🥹🥹

목록 스크랩 (2)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900 04.22 62,8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98,2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81,2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8,5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77,384
공지 알림/결과 CGV IMAX 스크린크기 와 등급표 (24.12.17 갱신) 23 24.12.17 65,814
공지 알림/결과 🥕 스쿠 , 서쿠 , 싸다구 , 빵원티켓(➕️) , 0️⃣원딜 의 안내와 도전법 🥕 에누리(프로모션) 상세일정은 알림/결과 카테 참고 🥕 2025.07.22 갱신 66 22.12.16 199,754
공지 알림/결과 🏆🔥 더쿠 영화방 덬들의 선택! (각종 어워드 모음) 🔥🏆 6 22.08.22 137,909
공지 알림/결과 🎬알아두면 좋은 영화 시사회 응모 사이트 정보🎬 51 22.08.15 205,896
공지 알림/결과 📷 포토카드를 만들어보자٩(ˊᗜˋ*)و 포토카드에 관한 A to Z 📷 29 21.10.25 180,996
공지 알림/결과 📣📣 영화의 굿즈는 어떻게 받을까🤔? 자주하는 굿즈 질문 모음 📣📣 30 21.10.19 215,691
공지 알림/결과 영화방 오픈 안내 11 18.08.20 157,8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403722 잡담 문화의 날 첨 예매해보는데 1 14:45 5
403721 스퀘어 메가박스 <짱구> 2주차 포토카드 세트 증정 이벤트 14:35 26
403720 잡담 마리오 포스터 후가공 다 똑같이 넣겠지 5 14:35 54
403719 스퀘어 메가박스 <힌드의 목소리> 3주차 포스터 증정 이벤트 14:35 27
403718 잡담 헤일메리) 그레이스 교실에서 섹시 숙제첨삭하고 있던게 ㅅㅍ 1 14:29 79
403717 잡담 ㅇㅇㅎ 아직 성난사람들 시즌2 안봤는데 개터져 1 14:25 55
403716 잡담 마리오 삼티 첫날에 소진각이겠지? 2 14:25 56
403715 잡담 헤일메리) 메박 n차 주소입력 문자왔다 4 14:07 105
403714 잡담 헤일메리) 자체적으로 지난주를 끝으로 안보려고했는데 1 14:07 66
403713 잡담 헤일메리) 원작 1/3쯤 읽고 있는데 소소하게 진짜 다르구나 느낀 부분 2 14:06 101
403712 잡담 조기승급 포기해야겠지.. 1 14:05 132
403711 잡담 마리오 삼티 vs. 아카 2 14:03 48
403710 잡담 헤일메리) 원작 로키 이 부분ㅅㅍ 1 14:02 107
403709 스퀘어 살목지) 200만 관객 돌파 3 14:00 83
403708 잡담 아 근데 마이클 시사회 롯시가 제일 먼저 하는거구나...?! 2 13:59 88
403707 잡담 마리오 하루 2번 관람 어때보여 4 13:59 77
403706 잡담 탑건 매버릭 영화관에서 첫눈으로 보는거 어떤 포맷 추천해? 11 13:56 64
403705 잡담 ㅇㅇㅎ 신세계 멤버스바에서 아아시켰는데 라떼줬네 11 13:55 167
403704 잡담 문날에 마리오 보러갈지 악프다 보러갈지 고민되는구만 5 13:47 80
403703 스퀘어 CGV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키르케의 마녀> 2주차 포스터 증정 이벤트 13:44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