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쇼박스 배급전략팀 인터뷰 보는데 흥미롭다

무명의 더쿠 | 11:23 | 조회 수 221

https://m.etoday.co.kr/news/view/2561499


특히 ‘왕사남’은 쇼박스 내부에서 시나리오 단계부터 만족도가 높았던 작품이었다. 서 팀장은 “투자 심의 단계에서부터 개봉 시기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며 “팀 내에서도 연휴 전주에 공격적으로 들어가자는 의견이 강했다”고 말했다.


개봉 초기 성적에 대해 “첫날은 조금 아쉬웠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시사회 이후 온라인 반응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는 바뀌었다. 서 팀장은 “시사회 때부터 리뷰가 빠르게 올라오면서 입소문이 붙을 수 있겠다는 감이 왔고, 설 연휴가 지나면서 조심스럽게 천만까지 기대해 볼 수도 있겠다는 기류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왕사남’ 흥행 비결의 또 다른 축은 캐스팅이었다. 정서연 사원은 “유해진 배우는 ‘엄흥도’ 그 자체로 받아들여질 만큼 캐릭터와의 결합이 명확했다. 박지훈 배우는 극장 흥행 인지도는 크지 않았지만 ‘약한 영웅’ 등에서 연기력에 대한 신뢰가 이미 형성된 배우라 단종 역할에 오히려 기대가 컸다”라고 말했다.




만약에 우리’는 장르 자체가 불리했다. 서 팀장은 “코로나 이후 멜로가 ‘극장에서 굳이 안 봐도 되는 장르’로 인식되며 투자·개봉 모두 고민이 컸다”고 말했다. 전략은 단순했다. 선택을 받게 만드는 장치를 가능한 많이 깔아두는 것.

정 사원은 극장 마케팅 관점에서 “티켓 프로모션을 장기적으로 운영하고, 굿즈도 6주차까지 이어가며 관객이 ‘쉽게 올 수 있는 이유’를 계속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만약에 우리’ 홍보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릴스(숏폼) 노출의 강도였다. “릴스로 거의 영화를 다 본 것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장면이 많이 풀렸다. 이 지점은 내부에서도 논쟁이 있었지만, 결론은 지금 시장에서 필요한 방식으로 작용했다.


서 팀장은 “로맨스 영화는 ‘돈 아깝다’는 심리가 있다. 일단 관심을 끌어올려 극장에 오게 하는 것이 중요했다”며 “마케팅팀의 판단으로 릴스를 다른 영화에 비해 많이 제작한 것은 맞다”고 했다. 다만 핵심 결말은 지키되 머무르게 만드는 장면을 촘촘히 배치해 궁금해서 보러 가게 하자는 접근이었다.


+서 팀장은 “사극이나 멜로, 오컬트처럼 큰 성공을 기대하기 힘든 장르라고 해서 피하는 게 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 영화가 무엇을 말하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관객이 어디에서 화제성을 느낄지를 더 봐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정 사원 역시 “시나리오를 덮었을 때 ‘재밌었어 혹은 재미없었어’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극장 밖에서 같이 온 사람과 이야기하거나 검색하게 만드는 영화가 흥행 성공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291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CGV IMAX 스크린크기 와 등급표 (24.12.17 갱신) 20
  • 🥕 스쿠 , 서쿠 , 싸다구 , 빵원티켓(➕️) , 0️⃣원딜 의 안내와 도전법 🥕 에누리(프로모션) 상세일정은 알림/결과 카테 참고 🥕 2025.07.22 갱신 63
  • 🏆🔥 더쿠 영화방 덬들의 선택! (각종 어워드 모음) 🔥🏆 6
  • 🎬알아두면 좋은 영화 시사회 응모 사이트 정보🎬 50
  • 📷 포토카드를 만들어보자٩(ˊᗜˋ*)و 포토카드에 관한 A to Z 📷 27
  • 📣📣 영화의 굿즈는 어떻게 받을까🤔? 자주하는 굿즈 질문 모음 📣📣 29
  • 영화방 오픈 안내 11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너자2 키링 교환
    • 15:17
    • 조회 28
    • 교환/나눔
    • 초속 영상미는 어때?
    • 15:15
    • 조회 18
    • 잡담
    3
    • 시네 아카이브 패왕별희 정도면 고려해본다...
    • 15:09
    • 조회 24
    • 잡담
    • 헤일메리 용아맥 수요일 5회차 예매해서 아맥포 솔직히 포기했는데
    • 15:07
    • 조회 52
    • 잡담
    1
    • 호퍼스) 콩눈버젼 인형이 갖고싶다
    • 14:55
    • 조회 122
    • 잡담
    4
    • 메가박스 해피 화이트데이! 랜덤 사탕 뽑기 이벤트
    • 14:54
    • 조회 244
    • 스퀘어
    27
    • 헤일메리 목요일에 가면 아맥 특전 위험해?
    • 14:54
    • 조회 79
    • 잡담
    3
    • 우내있 보려면 왕복 한시간반인데
    • 14:54
    • 조회 49
    • 잡담
    2
    • 케이온 좋아하는데 시카 안받을거
    • 14:48
    • 조회 29
    • 잡담
    • 몬테도 오히려 3주차 되니까 관 늘던데
    • 14:48
    • 조회 39
    • 잡담
    • 너자 서쿠 깜박했네...
    • 14:42
    • 조회 105
    • 잡담
    2
    • 마티슈프림) WW 172M 수익 달성 손익분기 넘었네
    • 14:42
    • 조회 28
    • 잡담
    3
    • 사실 시카는 아카랑 1타2피 방지하려고 일요일만 하는거 보고 정뚝떨됨
    • 14:42
    • 조회 36
    • 잡담
    2
    • ㅇㅇㅎ 드디어 씨지비어플 깔수있다! (폰바꿈)
    • 14:40
    • 조회 78
    • 잡담
    4
    • F1재개봉 imax 랑 4dx중에 한개만 고른다면 뭐볼까
    • 14:39
    • 조회 45
    • 잡담
    5
    • 아그라는 일반 특전이랑 2피 가능성도 높고
    • 14:38
    • 조회 28
    • 잡담
    • 우리에게 아직 내일은 있다 이장면 너무 좋아 (스포O)
    • 14:38
    • 조회 65
    • 잡담
    4
    • 아니 근데 좀 괘씸하긴 하네 (시카)
    • 14:35
    • 조회 87
    • 잡담
    1
    • ✨️👀 익일《삼악도》,《우리내일》,《매댄오》,《폭탄》,《다마럽》 🥕🦅
    • 14:34
    • 조회 50
    • 잡담
    1
    • 단독상영이면 직영이든 아니든 전점 하루 최소 2회차씩 걸어줘야 하는거 아냐?
    • 14:32
    • 조회 82
    • 잡담
    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