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내려놓고 봤는데도
확실히 난해하다
이번 작품 보니까 감독 전작 케빈에 대하여는
(일단 원작도 있었지만)
훨씬 직관적인 영화였단게 와닿는다
뭘 보여주고 싶은지는 알겠음
근데 주된 감정의 나열 또는 반복이 많고
전개라고 할만큼 변화의 진폭 계기
그런 특정 지점들이 모호하다보니
기승전결이 아닌 기-결로 끝나는 느낌임
그래서 전반적인 메세지도 애매하고 앝고
뭔가 케빈에 대하여 엄마가 그 때 출산 직후
다른 선택을 했다면?의 IF버전 프리퀄같음
근데 그레이스 잭슨 관계를 풀어내는 거 보면
꼭 모성이든 여성의 삶이든
상대 남자의 유기나 방관,일탈과 엮여서
이러한 주제를 탐구하고 탈출의 명분을 쌓아야만 하는가에 대해선 의문임
사실성이 없진 않지만
관객이 보기에도 너무 뻔하고 편한 방향성같달까
부분부분 특히 오프닝 냉장고 발로 차는 씬이나
엔딩 집 떠나는 씬은 전작 장면들 떠오르는
개성 강한 씬이긴 했는데 그만큼 전작의 그림자도 많이 보여
새롭진 않다고 해야할까
그래도 둘 마지막 차에서 노래하는 씬-
그레이스가 이제 됐어하고 떠나는 씬은 여러모로 좋았음
제니퍼 로렌스 특유의 시니컬하고 파워풀한 연기
전반적으로 버석버석한 분위기 좋아하면
한번쯤 볼만은 한 것 같은데
지금 시점에 막 새롭게 와닿는 건 없는 것 같았음
로버트패턴슨 연기 보려고 보는 건
음 필모 출석체크 해야하는 타입 아니면 굳이...?필요는 없을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