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위가 손 잡고 부탁하는데 어쩔 줄 몰라하면서 얼굴 가까이 손이 가다가 차마 못 만지는게 참 인상 깊더라고
영화 내내 쌓아온 유사 부자 관계의 감정이 폭발하는 씬이라 얼굴 어루만지는 연기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타이밍이었는데 나이는 어려도 일국의 왕이었던 분을 차마 그리 대할 수 없는 느낌이라 단종에 대한 충심이 더 돋보여서 좋았음
그리고 시신 수습할때도 마찬가지였는데 사실 난 얼굴 부비면서 아이고 불쌍한 내새끼st 연기가 나올줄 알았는데 여기서도 절제하는 느낌이 있어서 굉장히 의외였고 되게 섬세하게 연기하셨구나 하고 다시 한번 감탄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