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면 둘째 쌍둥이들을 낳는 과정은 첫 출산보다 더 현실적이고 노골적으로 묘사된다. 출산의 정신적·신체적 고통과 당혹스러움이 그대로 노출되는 와중, 얼굴 근육과 주름 하나까지 통제하는 제시 버클리의 연기가 돋보인다. 이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지점은.
= 배우들이 정말 힘들어했다. 테이크를 갈 때마다 다른 각도로 촬영하는데 그때마다 미묘하게 변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계속 조율해야 했다. 다들 물리적·신체적으로도 많이 힘들어했다. 특별한 디렉션을 많이 주지는 않았다. 강도와 세기를 낮추거나 키워달라는 말 외에 모든 것을 배우에게 자율적으로 맡기는 편이다. 그래야 체화된 행동과 언어로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그래도 이 장면은 단 하루, 8시간 동안 촬영해냈다.
- 8시간 만에? 어떻게 가능했나.
= 에이, 그래도 연출이나 셋업이 생각만큼 많은 장면은 아니다. 강도가 셀 뿐. 그 장면을 다시 보면 보일 것이다.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