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서 점프스케어있는 공포영화는 피하는지라 못보고 결국 ott로 봤거든?
극장서 봐도 될뻔했네 이렇게 안무서울줄이야ㅋㅋㅋ 근데 오히려좋아
호러매니아들이 봤다면 지루하고 심심했겠지만
난 이걸 드라마로 받아들이면서 봐서 그런지 너무 좋았어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지는거야 좀 늘어지네? 싶은점은 분명히 있는데
난 이 영화 꽤나 괜찮았어
정체모를 검은 그림자와 진흙괴물 같은 그 존재가 결국은
주인 토드를 괴롭히는 질병 혹은 저승사자였던거고
인디가 보고 듣고했던 그 미스테리한 현상들은 토드가 질병으로부터
고통받고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짠하고 슬프더라
영문도 모르는 인디는 그저 주인을 괴롭히는 이 이상한 존재로부터 구해야만했어
마지막에 토드가 인디를 밖에 묶어둔건 토드가 결국에는
ㅈㅅ로써 (침대바닥에 떨어진 약병들 보고 추측함)
병으로부터 벗어나고자했고 자신의 그런 마지막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인디를 집에 못들어오게 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지더라ㅠㅠㅠ
그리고 영화내내 토드의 얼굴이 명확하게 안나왔는데
비로소 병마로부터 벗어나 평온해진상태(죽은이후)가 되어서야
얼굴이 제대로 나온것도 뭉클하더라고...
이제 좀 인디와 행복해지려나했는데ㅠㅠ (그니까 누나가 병원가라고 할때 진작좀가지 싶고... )
암튼 인디는 그 실종된 강아지와 같은 결말을 맞이하지 않아 너무 다행이야
하지만 인디가 죽음이라는 개념을 과연 받아들일지
돌아오지 않을 토드를 하염없이 기다리지는 않을지 생각하니 속상해진다
그나저나 인디 똑띠용맹 강쥐 연기 개잘하고 개귀여웠다 감독이 자랑할만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