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창작물에서 불쾌한 장면이나 민감한 소재를 쓸땐 그걸 쓰는 이유로 납득시킬 수 있는 메시지라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거든? 그런데 이 영화는 그런 방향이 전혀 아니고 '성적으로 착취당하는 북한여성' 이란 소재도 그저 자극을 위해 소모되는것 뿐이어서 최종감상도 그냥 ㅈㄴ불쾌함으로 끝남
초반에 여캐 제압하고 위에 올라타서 주사놓는거, 겉옷벗는거, 생리대에 달러숨기기 몸수색 물고문 등등.. 반드시 저런 장면이 있어야하나? 넣더라도 굳이 저렇게 연출했어야했나? 싶은 씬들이 너무많음.. (여캐사용이 안구린 영화에서 나왔으면 별 생각 안들었을 장면도 일단 영화 전체에서 여캐사용이 ㅈㄴ구리니까 더 구리게 느껴지는것도 있긴한듯?)
무엇보다 여자들 흰색슬립입고 유리안에 들어가있는거 + 그거 방탄벽으로 쓰면서 진행되는 *남캐의 멋진액션*과 유리상자 안에서 두려움에 떨고있는 여자들의 대비가 ㅈㄴ 쉰내났음
여캐사용에대한 불호 차치하고도 영화 자체가 구림 브금 싹 뺀씬들도 고요해서 집중된다기보단 촌스러웠고 마지막쯤에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 삼각형으로 서서 총쏘는건 어떤 걸 의도한 연출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