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귀다 헤어진 것도 아니고 약혼까지 한 사이니까
선화 그렇게 사라지고 박건 제정신 아니었을 것 같고 일에 더 미친놈처럼 살았을 듯 그러면서도 선화는 계속 찾고 있고
원덬은 박건에 대한 선화 마음이 궁금했는데 재회한 날 밤에 둘이 대화하는 씬에서 바람이 춥습니다 하고 들어가서 문 닫을 때 마지막까지 박건 얼굴 한 번 더 보고, 바로 못 올라가고 문에 기대 서있던 선화 표정 여전히 사랑히는구나 싶었음
인텁에서 원리원칙주의자에 철두철미한 인물이라고 표현했는데 그런 박건이 옛날 선화랑 행복할 때 녹음 들으면서 속앓이하고 보위성 직원들 방에 들어오는지도 모를 정도로 술 진탕 퍼마시고 잠들었던 것도 맛도리인 부분이고..
수색씬도 선화본 인텁 내용처럼 텐션 잘 살렸다 생각해
그때 박건이 선화한테 남한 정보 빼돌려서 자기한테 알려준다고 말하라 했었는데 마지막에 선화가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기억나는 덬들 있으면 알려줘...!
물고문씬에서도 황치성이 선화한테 진술서 몇 번이고 계속 쓰게할 때 다른 직원들 잠와서 다 눈비비고 난린데 박건만 한시도 눈 안 떼고 쳐다보는 것도
들숨에 숨참고 버티라하면서 수건 덮기 전까지 눈빛 주고 받는 것도 그렇고 텐션 미쳤어서 또 보고싶음
개인적으로 또 좋았던 거 박건 죽을 때 선화가 양손으로 얼굴 쓰다듬어주는데 손을 얼굴에 갖다대기만 한 게 아니라 손바닥까지 촥 밀착시켜서 (어휘력 부족함 ㅈㅅ) 볼 막 쓰담쓰담하는데 마음 찢어지더라
마지막에 무릎베개해서 머리 만져주는데 옛날 연애할 때 박건이 좋아하던 행동이라고 해서 정병 걸릴 것 같았고(P) 그 다음에 선화가 박건한테 포개서 기대는 게 너무 슬펐는데 마지막으로 온기 느껴보려고 그런 거였을가.....(ㅅㅂ ㅜㅜ)
아무튼 박건선화 당분간 계속 생각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