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이 작중 무스탕 벗는 장면이 2번있는데 1번은 자기 집에서 선화 녹음본 듣고 술먹고 잤을때
1번은 경매장에서 선화 구출 이후 벗어서 걸쳐줬을때
공통적으로 선화와 관련된 장면이고 멜로로서 교감하는 장면인데
난 이게 박건의 국가보위성 조장이라는 타이틀을 상징하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했음 좀더 궁극적인 표현이면 신념이겠지
딱 봐도 이미지가 강렬하잖아 높게 세운 깃이나 가죽 재킷 차림으로 사주경계하며 다니는 경직되고 긴장한채로 다니는 냉철한 군인
그런 사람이 무스탕 벗고 나니까 정말 앞뒤 재지 않고 선화만을 생각하는 한명의 남성이 됨
(그전에는 괴로워하면서도 몸수색하고 물고문하고 할수밖에 없던 보위성 조장으로서의 위치도 포함됨)
앞머리 내리고 있는 모습이나 과거 추억하는 씬에선 처연하게까지 느껴지기도 함
권위를 상징하는듯한 무스탕을 선화한테 거리낌없이 벗어주는게 자신의 입장 처지 다 제껴놓고 선화만을 생각하는 사람이 된 것임
방탄복이 있어 뭐가있어 진짜 맨몸이나 마찬가지로 총구 앞으로 뛰어든거나 마찬가진데 그냥 그런 생각조차 안함 선화 지켜야하니까
반역자 소리 듣고있지만 알게뭐야 선화 지켜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