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대군이 나왔다면 영화 관상의 이정재와 비교되면서 박지훈의 단종이 묻혔을텐데,
단종의 서사에 주목할 수 있어서 좋았어.
그리고 여태 그려왔던 한명회중 가장 덩치가 크고 젊고 표독스러운 이미지라 유지태와 박지훈을 내세워서
드라마로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도 했었다.
실제로 단종의 아내 정순왕후는 그당시 드물게 81세까지 살면서
중종반정까지 다 보고 죽었다는게 더 가슴아팠음.
먹고살려고 염색업을 했었다는것도 마음 아팠고.
일부러 세조가 내린 쌀이나 곡식을 받지 않으신 그 심정이 얼마나 처참했을까 싶기도했어
어린나이에 중전으로 책봉되면서 꽃길 걸을 길만 상상했을텐데, 이렇게 될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지금으로 치면 고작 중고등학생 나이였을 분들이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