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배 타고 강을 건너는 포스터가 있잖아
나는 막연히 아 둘이 일단 한 번은 도망을 가나? 하고 보다가
그 강이 그 강이 아니었구나 깨달았을 때부터 눈물이 막 났음
그리고 홍위가 물가에 앉아 조심스레 손을 담그고 있는 모습이 너무 처연해 보이고
그걸 지켜보는 흥도 눈빛에 가슴 너덜너덜해짐
허름한 천에 둘둘 싼 시신 끌어안으면서 물이 차지요... 할 때는 그냥 오열함
그대는 아닌가? 이것도 자꾸 생각나...
내세에선 유유자적 같이 배 타고 담소 나누며 지내고 계시길 빌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