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정공법을 택한것같달까
은연중 대화나 외형으로 얘가 샤브롤이고 쟨 트뤼폽니다 이러는거보다
대놓고 샷 하나씩 넣어갖고 소개해주니 개운하고, 누벨바그 덕후 아니라도 알기쉽고 일종의 유머같이 느껴지고
사실 처음 기획 들었을땐 좀 유치하거나 조잡스럽게 느껴지지않을까 우려됐거든
오히려 그냥 대놓고 누벨바그 덕질하는 영화로 밀고나가니 담백하고 나도 팔짱 풀고 보게되는
네멋대로해라 예습으로 보긴했지만 솔직히 별감흥없었는데 이거보니 다시보고싶음
그래서 오드가 네멋대로해라 재개봉을 누벨바그보다 나중에 잡았나봐 다 계획이 있구나
영화도 초반에 인물이 프레임 가운데서 카메라 바라보는 클로즈업이라던가, 샷들이 영화 생각나는 부분이 재밌었고
왜 엔딩크레딧보는데 눈물나는지 모르겠어....분명 누벨바그 영화들 그닥 재밌게 본적이 없는데 이상하게 뽕차네 영화최고
딴얘기지만 링클레이터는 고다르보다 트뤼포를 좋아한대ㅋㅋㅋ
그리고 왕가위 생각이 났음... 시종일관 끼고다니는 선글라스나 ㅈㄴ 즉흥적인 작업방식이 고다르를 벤치마킹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