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서는 어떻게든 남자 만나 인생 바꿔보려던 여주가
끝까지 가난한 상태로 남은게 너무 찜찜했거든...
중간에 이상한 늙남도 만나고 마지막에도 사는거 구질구질함이 별 다를거 없어보이고 남자만 개잘살고 ㅜ
만약에 우리는 중간에 만나는 남자도 또래에 허우대는 멀쩡한 사람이고
여주가 어쨋든 남자한테만 목매다는 것도 아니고 자기 꿈이 있고....
끝에도 결국 혼자 힘으로 그 꿈 이룬걸로 나와서
계속 이어지지 못해서 안타까운 추억으로 남았지만 그래도 어느 순간은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 시절인연이란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넘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