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에 한 번 씩은 보는데 볼 때 마다 졸려
이번에도 오프닝에 도로에 차달리는거 보다 솔솔 잠이 오기 시작했는데
잭 니콜슨에 그 사람좋아보이는 웃음 보고 잠이 확 깼어... 소오오오오오름
그래도 이번엔 아이맥스로 봐서 그런지 안 졸고 잘 봤어
스티븐 킹 소설을 영화한 것 중에 탑으로 손꼽힐만한 영화라 내용은 극 호였고
큐브릭의 재능은 사람을 참 기분 더럽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
몇 년 마다 보는 사이에 유튜브로 뒷얘기나 이러저런거 보니까
볼 때 마다 아 저게 저래서 아 이렇게 좀 더 보였던것도 많았고
셜리 듀발이 왜 계단 씬하고 화장실 씬에서 한 컷 넘어갔는데 저렇게 쩔어있는지 이해하게 됐어
그건 연기가 아니었어
잭 니콜슨은 정말 좋은 사람 연기보단 이런 싸이코 눈 돌아간 연기가 최고였어
활짝 웃을 때엔 머리속에 조커가 떠오르는 얼굴이었고
영화에서 진심으로 바텐더하고 연기하는 장면은 정말 최고의 장면이었어
처음으로 버번을 마실때 나온 웃음은 진심으로 웃는게 더 소름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알게된건 사용되는 클래식에 카라얀이 있었어
어쩐이 음악이 좋더라니
아직도 베리린든은 볼 용기가 안나지만 꼭 극장에서 해줬으면 좋겠다
아니 근데 감독님아 왜 요일 넘어가는데 사람 숨 넘어가게 하시는거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