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차 관람한 지금에서야 갑자기 이 의문이 들었어
그냥 당연히 둘은 소중한 친구지! 생각해서 포굿 볼 때마다 눈물 한바가지 흘렸었는데, 문득 글린다한테 엘피가 소중해진 이유는 뭐지??? 싶더라고
엘피한테 글린다의 의미는 알겠어
처음으로 아름답다고 말해준 사람, 처음 받은 선물, 첫 파티 경험, 처음으로 자신과 같이 어울려주고, 글린다 덕분에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게 되고, 첫 친구이자 유일한 친구인데
글린다한테 엘피는 걍 대학 입학해서 룸메이트로 몇 달 같이 살았을 뿐이잖아..?
친해져서 어울린 기간은 1년이 채 안 될텐데
그 이상 떨어져있다가 오랜만에 재회한 날, 본인 결혼식 파탄내고(약간 오해가있지만 암튼), 예비신랑이 갑자기 엘피랑 도망가고, 도망간 다음날 그 전남친 피예로가 또 자기 눈 앞에서 엘피 구하겠다고 본인한테 총구 겨누고ㅠ
글린다가 엘피한테 말 타고 달려간 건 이해되는데
너로 인해 달라졌어 라고 할 만큼 글린다가 엘피로 인해서 바뀐게 있었나? 싶더라고
물론 영화 전체적으로 보면 바뀌긴했는데!
글린다가 저 정도로 엘피를 소중한 친구로 생각하는 이유는 뭐야?
친구는 많지만 다들 글린다를 찬양하는 느낌이고, 엘피만 글린다를 사람대사람으로 대해서 그런건가??
근데 그게 글린다한테 그렇게 의미가 큰 거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