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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국보) 볼까말까 하다가 드디어 봤는데, 비판적인 맘으로 봤더니 거슬리는 거 천지다...ㅎㅎ (ㄱㅅ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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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7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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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첨부터 키쿠오는 왜 가부키를 했을까 싶었음.

본인이 하고 싶었던 건가, 가부키를 좋아하던 아버지의 뜻을 따른 거였을까

표정 봐서는 가부키에 매료된 표정이긴 했는데...

 

그리고 문신을 엄청 하고 싶어하길래 아버지의 뒤를 이어 야쿠자가 되고 싶었던 건 아닐까 생각했는데

문신은 결국 했는데, 아버지가 눈 앞에서 그렇게 처절하게 죽는 걸 보고도 겨우 복수 한 번 시도하고 다임?

문신을 싫어했거나 그러면 이해를 하겠는데, 문신은 하고 싶고 야쿠자스러운 행동은 한 번 시도로 끝인 것도 뭔가 이상하고.

그저 가부키 배우로 살고 싶은 거였으면 문신은 굳이 왜...

그냥 나중에 스캔들을 위해서 저런 설정을 한 건가 싶은 생각만 남음.

 

어릴 때 키쿠오와 슌스케의 관계도 뭔가 싸움도, 시기질투도 없이 그저 둘이 잘 놀고 연습하기에 그것도 맥빠짐.

난 대판 싸우는 장면 한 번은 나올 줄 알았음. 그나마 힘든 훈련에서 번갈아가면서 혼나면서 동지애 쌓이는 건 알겠지만

사이가 그저 너무 좋은 것도 약간 의아했음

그 사이 좋은 상태로 성인되어서도 둘이 주연으로 같이 공연하고 그러니까, 재능 vs 핏줄이라는 대립관계도 처음에 이해가 안 갔음.

그냥 너무 큰 고난 없이 키쿠오가 후계자 지명까지 받으니.

물론 스승이 돌아가신 이후부터는 저 대립에 의미가 좀 있어지긴 했다고 생각함.

 

하루에 캐릭터는 그저 둘 사이에서 오가는 여캐 하나 만들고 싶었나 보다로 끝. 이렇게 소모성 캐릭터라니...

뭐 소모성 캐릭터가 하루에만 있는 건 아니고, 키쿠오 버려질 거라고 악담 아닌 악담 하던 남캐도 참 소모적이었지.

 

뭔가 나는 좀 더 적극적이고 치열하게 연기를 더 잘하기 위해, 더 높은 자리에 오르기 위해, 더 큰 극장에서 공연하기 위해 더 지독하게 구는 캐릭터를 바랬던 것 같음. 근데 키쿠오는 그냥 열심히 하니까 옆에서 못되게도 안 굴고 알아서들 큰 극장, 후계자 자리 갖다바치는 느낌이라서 뭔가 맥빠진 느낌이었던 듯.

그래도 후반부에 작은 가게들 전전하며 공연을 어떻게든 이어가는 부분은 나름 의미가 있었다고 싶은데, 그것도 뭔가 내 의지로 배우를 계속한다는 것보다는 할 줄 아는 게 이거밖에 없어서 한다라는 느낌이라서 그것도 좀 아쉬웠고.

 

그래도 가부키 장면들은 기억에 남고 훈련 많이 했겠다 싶어서 배우는 고생했다 싶음.

그리고 이걸로 일본 내에 가부키 인기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더 올라갈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실제 가부키 보면 한없이 지루한데, 영화에서는 적절히 연출해서 훨씬 재밌게 보여준 느낌이랄까.

 

다시 볼 생각은 없고... 그저 일본 정서와 한국 정서가 뭔가 많이 안 맞는구나 싶었음.

아, 그리고 패왕별희랑 비교는 하면 안 될 것 같아. 그냥 비교하기에는 너무 다른 영화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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