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들의 우매함이라던지 목적을 위해 혐오를 주입하는 선전이라는 수단을 악용한다든지 그런 고전적인 비판 요소를 정석으로 그렸다고 느꼈는데
2편에서는 그걸 현재의 인플루언서 문화까지 엮어 넣는게 나름 기가 막히더라
갈등의 해결 방식은 얼레벌레라 쫌 그랬는데 ㅋㅋ
그래도 엘피가 글린다에게 모든걸 맡기는 장면에서
악마화된 자기의 이미지 때문에 대중에게 진실을 알려봤자
먹히지 않을 것이고 결국 이상을 실현할 수 없다고 판단하니까
과감하게 이미지 좋은 글린다의 위상을 활용하는게 굉장히 좋은 전략 같았어.
다행히 글린다도 허상에 집착하던 과거의 글린다라는 알을 깨고 진짜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인물로 성장했고..
집 같은 곳이 어딨냐고 떠나지 말고 함께 싸우자고 설득하던 사람이 그 집을 지키기 위해 가짜 죽음으로 위장한 채 떠나는데 눈물이 안날 수가 없잖아..암튼 결론은 피예로가 같이 가니까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