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나한테 너무너무 가장 아쉬웠던 건
엘리자베스 캐스팅인 듯.
배우는 모르는 사람인데, 저 역할은 좀 더 신비스럽고 눈 한 번 깜빡하는 걸로도 사람 홀리는 느낌을 줄 수 있는 배우가 해야 어울리는 것 같은데 아무리 봐도 그 느낌이 안 나는 거야...
개인적으로는 엘리자베스 배우가 너무 아쉬워서 그게 제일 큰 단점으로 느껴짐 ㅠㅠ
그리고 영화 본 후에 영방평들 찾아보니 후다닥 엔딩 불호 많은데 나도 공감
화해엔딩은 크리처가 너무 불쌍하지만 그럴 수 있다 치겠는데, 빅터 새끼 급 반성하고 뒈지는 건 좀...
(화해엔딩은 죄를 용서한다기보다는 인간-늑대-사슴의 경우처럼 존재만으로 공존이 아니라 서로 공격하는 관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걸 크리처가 받아들였다는 의미에서의 화해. 그러니까 그냥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를 감내하는 것. 빅터가 크리처의 상황을 개선시켜 줄 능력이 없는 상태니까.)
빅터가 반성하고 크리처를 내 아들로 인식하는 과정이 좀 더 길었어야 하는 거 같은데 그게 많이 좀 아쉽네.
그래도 눈은 즐거웠다.
윌리엄 배우도 너무 잘하더라. 되게 평면적인 캐릭터인데 배우가 잘 살렸다는 느낌
크리스토프 발츠야 뭐... 그리고 역시 갈색 머리가 아니라 희끗희끗이 잘 어울리셬ㅋㅋㅋ
이제 짝이라는 피노키오 영화를 보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