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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혹시 판타스틱4 보기전에 판타스틱3 봐야됨? 1, 2, 3편 이렇게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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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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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1 (1994) 

 

90년대 초반에 저예산 야매로 만든 비공개 영화  

 

당시 판타스틱4의 판권은 베른트 아이힝거라는 

독일 제작자가 갖고 있었는데 계약 조건상

1992년 12월 31일까지 영화를 안 만들면

그는 판권을 잃는 상황이었음 

 

판권을 빼앗기기 싫었던 제작자는

3천만달러 예산을 목표로 했던 각본을

급하게 초저예산으로 바꾸고 100만 달러를 들여

B급 제작사를 통해 촬영을 강행하였음 

 

그 결과 의상, 특수효과, 연출 모두 조악한 수준의

영화가 한달만에 급조되어서 완성 

 

제작자는 이 영화로 일정을 잡고 마케팅을 벌임 

 

배우들은 진짜로 이게 개봉될줄 알고

홍보 행사까지 열심히 참여함

실제로 시사회 일정까지 잡힘

 

이 와중에 이 영화가 개봉될걸 두려워한 마블이

원본 필름을 몇백만달러를 주고 사서 폐기하여 

영원히 역사속으로 사라진 영화가 됨 

 

하지만 1994년에 비공식적으로 상영된 이후

불법 복사본이 돌아다니며 지금은 사실상

누구나 볼 수 있는 상태임 

 

의외의 컬트 작품으로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음

이 영화의 제작 과정을 다룬 다큐가 더 재미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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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의 난항 


1995년 이후 판타스틱4의 판권은 폭스로 넘어감 

하지만 성사되는 일 없이 대부분의 작업이 무산되고 

제작이 연기되며 판4는 끝없는 수렁에 빠짐 

 

폭스는 크리스 콜럼버스에게 각본과 감독을 맡김
그는 각본 작업 후, 1492 픽처스를 통해 제작자로 전환

도중에 감독 후보는 계속 바뀌었음 

 

1997년: 피터 시걸 → 사임
1998년: 샘 와이즈먼 → 교체
1999년: 라자 고스넬 → 스쿠비 두로 빠지며 하차
2001년: 페이튼 리드 → 2003년에 하차 

 

이후에 픽사의 '인크레더블' 개발 소식과 함께

컨셉이 겹치는 판타스틱4는 또다시 위기를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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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망의 극장판 2 (2005, 2007)

 

제일 유명한 버전 

 

2004년 폭스는 최종 감독을

팀 스토리로 확정하고 제작에 착수 

 

원작 만화의 팬이었던 그는 인크레더블과의 
유사성을 피하기 위해 대대적인 각본 수정에 들어감 
 

그리고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10년동안 제작자, 감독, 각본가, 배우 

십수명을 갈아치우는 고난 끝에 판타스틱4는 

 

메이저 영화의 위용을 갖추어 2005년에 개봉하여 

첫주 박스오피스 1위를 하며 흥행에 성공함

 

작품성은 좋지 않았음 

스파이더맨2, 인크레더블, 배트맨 비긴즈 

등에 비교되면서 개봉 당시에도 까임 

 

하지만 그럭저럭 재밌다는 평가와 함께 어느정도

고정팬을 모으게 되어 

 

폭스는 바로 2편의 제작에 들어감 

속편은 2007년에 빠르게 공개됨 

 

하지만 애매했던 1편보다도 못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작품성, 흥행 모두 부진한 결과로 3편 제작은 무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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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3 (2015) 

 

판타스틱4는 큰 이득을 준 적 없는 애물단지였지만

 

20세기 폭스는 판권 유지를 위해서 몇년마다

판타스틱4 영화를 제작해야만 했음 

 

폭스는 2009년에 리부트를 결정하고 

2012년에 혁신적인 슈퍼히어로 영화 '크로니클'로

주목받던 신예 조쉬 프랭크를 감독으로 발탁함 

 

하지만 트랭크와 폭스의 지향점은 전혀 맞지 않았음 

 

트랭크는 코믹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으며 

판타스틱4가 어떤 작품인지도 잘 모르는 상태였음 

 

각본가 제레미 슬레이터가 맡은 초기 각본은

'어벤져스' 같은 밝은 내용을 지향하고 있었으나 

트랭크의 마음에 들지 않아서 갈등 끝에 폐기

 

트랭크와 스튜디오는 각본 작업 및 캐스팅부터 

격렬하게 부딪히며 끊임없는 갈등을 벌임 

 

트랭크는 모든 결정에 관여하며 각본가와 

스튜디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차단하고 

폭스가 원하는 톤을 거부하였음  

 

트랭크가 촬영장에서도 무단 결근을 하거나

술에 취해서 나타나거나 배우 및 스탭에게

폭언을 하고 여배우에게 언어폭력을 일삼으며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킨다는 소문이 돌았고 

 

개를 데려와서 호텔을 망가뜨리는 바람에

폭스 사장이 직접 사과를 하는 일까지 벌어지는 등

오만가지 흉흉한 제작과정 끝에 겨우 완성된 

 

트랭크의 편집 초안이 여름 블록버스터 같지 않은

우울한 영화로 나온걸 보고 충격받은 폭스는 

트랭크를 배제하고 재촬영을 지시하며 

 

새로운 작가들을 긴급 투입하였고 

기존 각본 짜집기 + 새 대사로

급조된 엔딩을 제작하였음 

 

트랭크는 본인이 만든 편집본을 따로 제출했으나 

물론 권한을 빼앗긴 트랭크의 최종본이 

상영되는 일은 없었음

 

이후 개봉일이 변경되면서 팬들의 불안은 커졌고 

2015년 8월에 그 모습을 드러내서 

그 우려가 맞았음을 확인시켜줌 

 

그리고 역대급 망작이었던 판타스틱4의

실패 이후 폭스는 디즈니에 인수될때까지 

다시는 판타스틱4를 건드리지 않았음.. 

 

참고로 판타스틱1 (1994)

판타스틱2 (2005)

판타스틱3 (2015)

판타스틱4 (2025) 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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