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누룩 (★★)
우선 관람전에 기대했던 전개가 아니어서 당황했어
마치 범인이 누군지 맞춰보라는 퀴즈를 맞추기 위해서
한시간 넘게 열심히 문제를 풀고 있었는데
제한시간이 끝나갈 무렵 "사실 이건 정답이 없어"라는
그런느낌?ㅎㅎ 비유가 적절했는 지 모르겠다
메타포랑 이야기의 공백이 많은 편이라
친절하게 경로를 안내해주지 않아서
자칫하면 다른 길로 빠질 수 있을 수도 있음
물론 그 길이 틀렸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난 마지막에 동공지진났으
각자 좇고있는 서로 다른 신념(믿음)에 대한 거라고
종교영화 프레임을 씌우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지만
(우연의 일치일 수도) 제목부터 누룩이고
동네를 배회하던 부랑자 집단 중 앉은뱅이가
막걸리를 나눠받자마자 일어서는 기적을 보면서
이건 부정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음
처음에는 정극 드라마 영화라는 생각으로 봤는데
음 뭔가 대사와 톤이 나는 익숙하지 않았어
코미디? 판타지? 잘 모르겠다 디렉팅이었을까?
챕터로 구분되는 영화의 다음 챕터가 넘어갈때처럼
플롯을 연결하는 편집이 뚝뚝 끊기는 느낌이라
러닝타임이 83분인데 체감은 2시간 같았음
영화제인걸 감안해도 나한테는 많이 아쉬웠고
정식개봉한 신작이었다면 아쉬움이 더 컸을 것 같아
스포없이 적으려다보니 상세한 설명이 부족할 수 있겠지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 한줄평: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