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정말 꽤나 씹덕한 tmi니까 상냥하게 읽어줘! ㅠㅠ ㅋㅋㅋㅋ
한번쯤 이런 오타쿠 지식을 뽐내보고 싶어서 열심히 짤 모았음 ㅠㅠㅠ

그리드맨 유니버스는 일본 TV 시리즈 SSSS 그리드맨과 다이나제논의 후속작이자 완결작인데
90년대에 방영했던 특촬물 전광초인 그리드맨과 같은 세계관의 이야기야. 이쯤에서 TV를 즐겨보던 덬이라면 혹시 알지도 모름. 컴퓨터 특공대라고...
아무튼 이 글에서 얘기할 건 애니메이션 중 첫번째 시리즈인 SSSS 그리드맨인데,
이 SSSS 그리드맨의 캐릭터 디자인에는 공공연한 비밀이 있는데 바로 트랜스포머를 오마쥬한 디자인이라는 거야.

빠밤!
-대충 의아한 표정 짓는 못생긴 개구리짤방-
뭔 소릴 하는 거야 원덬아 이라고 생각한 덬들도 있겠지만 사실인 것이

트랜스포머는 작년에 40주년을 맞이한 역사 깊은 장난감 프랜차이즈고 실사영화 외에도 작년에 개봉한 트랜스포머 원, TV 애니, 코믹스도 다양하게 있는 작품이라는 거.
장난감 프차답게 같은 이름의 새로운 디자인 시리즈를 내놓고 거기에 그럴싸한 세계관 설정을 붙이기 때문에 진즉 멀티버스가 돌고 있는 시리즈야
(하스브로는 이걸 하브스로 유니버스로 잘 굴리고 싶어하는 거 같은데 세상이 녹록치 않음)


얘네들이 대충 40년동안 미디어에 등장한 옵티머스와 메가트론들임.
씹덕 특 좋아하는 거 얘기하면 말이 길어지죠. 설명하다보니 트포 얘기가 좀 길어졌는데 아무튼 40년이나 장수하다보니 다양한 시리즈가 있는 편인데 여기서 빠질 수 없는게 반전 세계관이지.
바로 사악한 오토봇과 정의로운 디셉티콘(난생 처음 듣는 단어)이 등장하는 코믹스
섀터드 글라스가 바로 그것인데.

SSSS 그리드맨은 바로 시리즈의 트랜스포머 디자인 요소가 오마쥬로 곳곳에 들어가있어.

보라색 테마 칼라에 깨진 안경, 커다란 헤드셋을 낀 아카네는

옵티머스 프라임(색만 바꿨을 뿐인데 그냥 사악해짐)

화이트 테마에 포인트 칼라가 노랑, 주황인 릿카는

메가트론(파란 안광에 눈밑 주름이 빠져서 로봇이 더 달라져보임)

주인공인 유타는 클리프점퍼가 모티브인데 섀터드 글라스에서 얘는 본래의 세계에서 포탈을 타고 날아온 원본이기 때문에
기존 세계관과 동일한 디자인 요소가 들어가있어.
클리프점퍼가 누구냐면... 범블비에서 디셉티콘에게 고문당하고... 빨간 애임 ㅠ

그 외에도 스타스크림, 사운드웨이브, 사이드 스와이프 등등 영화로도 이름은 한번쯤 들어본 캐들의 디자인 포인트가 슬쩍 들어가있지.

사운드웨이브의 칼라에 레비지가 담요에 그려져있음.

사이드스와이프

스타스크림
의혹도 아니고 설정자료집 보면 아카네 디자인 화에 대놓고 (SG 옵(티머스) 모양 헤드폰)이라고 적혀있음 ㅋㅋㅋ


한술 더 떠서 릿카는 아카네에게 교통카드 케이스를 선물로 주는데
이 케이스 디자인에는 트랜스포머와 옵티머스 프라임에게 중요한 아이템인 매트릭스가 장식되어 있어...

SG에서 사악한 옵티머스는 나중에 정화되서 노바 프라임이라는 존재로 거듭나는데 이 디자인 요소는 이번 그리드맨 유니버스에서 찾아볼 수 있을거야 ^-^ㅋㅋㅋ
이건 원래 트랜스포머 덕후인 감독 아메미야 아키라와 캐릭터 디자이너의 의견이 반영된 깨알같은 오마쥬인데 일본의 트랜스포머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타카라 토미도 이 열렬한 애정 공세가 나쁘진 않았는지 작년에 이 감독과 제작사에게 트랜스포머 4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을 맡기기도 했어.
미캐에서 그리드맨 유니버스 국내 판권 샀다는 얘길 듣고 언젠가 이 얘길 꼭 써보고 싶었는데 벼른지 2년만에 드디어 글을 써보네 휴
그런 고로 이런 tmi를 알고 보면 그리드맨 유니버스를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 ㅋㅋㅋㅋ
트포도 트포지만 특촬물과 거대로봇에 대한 사랑이 엄청난 작품이라 이런 장르 좋아하는 덬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마음을 전하며 이만 글을 줄일게.

PS. 그림 짱 예뿜.. 마무리로 쓰려고 저장한 짤인데 얘는 어떻게 해도 리사이징이 안되서 이대루 둔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