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항상 불교나 천주교는 뭔가 멋있다고 생각했어 특히 천주교는 베일도 쓰고 막 미사 볼 때 화려한 옷 입고 묵주 이런 거 반짝반짝 예뻐서ㅋㅋㅋ항상 호감이었는데...콘클라베 보고 진짜 와.....종교인들이 느끼는 신앙을 아주 잠깐 엿본 느낌이었어 너무 좋았다ㅠㅠ
미장셴은 뭐 말할 것도 없고 의상 음악 연기 뭐 하나 빠지는게 없이 재밌었어....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에 새 교황이 간성이라고 밝혀지는 부분에서 진짜 머리 빡빡 침.....로렌스가 연설하는 부분도 너무 좋았고 테데스코? 였나 그 퇴폐미 쩌는 극우할배 추기경이 열성적으로 연설하고 그 뒤에 바로 평화의 메세지가 던져지는 것도 이 시국에 어울리는 장면이라 인상적이었어....최고...최고 진짜.....그 폭탄 터지는 장면도 신의 분노인 거 맞지?? 그 부분도 소름돋음 난 투표지가 떨어지는 소리가 유난히 큰게 로렌스를 억누르는 책임감, 중압감의 표현인 줄 알았는데 바로 폭탄이 터질 줄이야...
암튼..좋았다 퇴마록에 이어서 콘클라베를 만나서 너무 좋음ㅠㅠㅠ올해 좋은 영화 많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