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때까지 집중력 괜찮았는데 언택에서 무너짐ㅜ 정확히 기억나는 건 애드리언 브로디의 부모님이 각각 유대계 폴란드인/헝가리인이여서 피아니스트랑 이 작품에서 부모님의 국가에 맞는 역할을 했다 정도..?
1부-인터미션-2부 형식은 이전에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때 경험해서 신기하진 않았으나 인터미션도 영화의 한 부분처럼 가족사진이랑 깔린 브금이 있다는게 신기했어. 집 오면서 오스트 듣는데 인터미션 브금 12분짜리(ㄷㄷ)라 다시 들어보니 마치 피아노 연습하는 듯? 작곡하듯? 반복적이거나 끊기는 소리가 많은데 인터미션때 그때마다 자동적으로 고개를 들어서 화면을 보게 되더라고. 이것도 감독이 의도한 걸까?
오스트 활용도 넘 좋았는데 오프닝(ship)에서 희망차고 웅장하면서도 깨지는 듯한 금관소리랑 뒤집힌 자유의 여신상, 앞으로의 긴 여정을 알리는 오스트(bus)랑 타이틀이 길게 등장하는 것도 인상깊었음
뒤집힌 자유의 여신상이랑, 폭로하고 눕혀진 상태로 끌려나가는 에르자벳, 영화 내내 안보여주다가 끝에 보여주는 뒤집힌 십자가 이 세 이미지가 왜인지 영화 끝나고 겹쳐보이더라
개인적으로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 시기에 피해자임을 강조하는 유대인 영화가 불편하게 느껴졌어 첫 대사가 이스라엘로 돌아간다는 조카의 말이나 유대인에 대한 편견 가득한 모욕 등등 시온주의가 은은하게 느껴진달까..
오프닝이랑 건축에 대한 이미지나 음악 활용은 너무 좋았고 특히 애드리언 브로디는 영화 보기 전에도 이미 연기 잘할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진짜 잘하더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