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지수 깨진거보고 그리고 영방덬들 반응보고
안볼려고 했는데
빵티랑빵티플로 잡은것도 있고
이미 오전에 드로잉카드 받기도 하구...
집에서 5분거리기도 하구
스탬프도 채워야하니까!!!
보고 왔음
옛날에 이동진 평론가님이 재미없는 영화도 보시나요? 라는 질문에
재미없는 영화도 요모조모 따져가면서 보는 재미가 있다라는 말을 하셨는데
이게 딱 그 영화 인거 같음
브로큰 이 영화는 우선 개연성이 너무나도 부족한게 한 몫하는데
그것보다 더 문제인건 주인공에 대한 공감성인거 같음
처음에 민태(하정우)가 동생 석태 복수를 위해서 감옥도 다녀왔고
그리고 석태가 죽고 범인을 찾기 위해서 고분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민태와 석태 두 형제의 서사가 부족한거 같음
민태가 석태를 데리고 자기보스한테 소개하는 장면이 잠깐 나오는데
이 장면말고 그냥 형제애를 보여주는 장면이 있었다면 좀 더 낫지 않았을까 싶음
그리고 석태도 그렇고 민태도 그렇고 진짜 쓰레기라서 공감이 안됨...
한쪽이라도 착한 사람이었다면 이게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될텐데
석태 동거녀(문영) 폭행하고 마약에 찌들어있는 조폭
민태 그냥 조폭
이러니까 보다보면 어쩌라고가 절로 나옴...
차라리 석태가 경찰인데 마약수사하다가 죽었다던가
민태가 형사인데 마약수사하다가 죽은 동생을 발견해서 사건을 풀어가는 식으로 전개 되었다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싶음
또 작가(김남길)나 소설은 굳이 그렇게 쓸거면
안쓰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음
김남길이 쓴 소설대로 석태가 죽었다라고 전개할거였으면
석태 동거녀 문영이의 동생을 그렇게 쓰면 안됐음...
너무 초반에 응 너 범인 아니야... 이러니까
아쉽더라
그리고 생각보다 범인이 너무 빨리 나옴
차라리 그 민태랑 같이 돌아다니는 동생이 문영이 찌르고
차로 쫓는 장면 다음에 왜그랬어! 한 다음에
범인이랑 원래는 이런거였다... 이랬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싶음
그리고 민태 애착쇠파이프 챙겨 다니는데
그거 왜 챙겨다니는지... 궁금함... 이런거도 초반에 좀 풀어주지 싶었음
그래도 마음에 들었던건 마지막에
민태가 실행한 범인 죽이고
이제 의뢰한 놈한테 전화 걸면서 찾으러 가는 장면
그 장면은 좀 괜찮더라
엔딩은 좋았던거 같음
기대를 많이 안하고 가서 그런가
막 완전 최악이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고
전체적으로 굉장히 아쉽다
더 잘 만들수 있었을거 같은데 안타깝다
이런 느낌의 작품이었어
긴 글을 읽어 줘서 고마웡
마지막으로
나의 드로잉카드로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