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우울 후기만 본거 같아서 써보자면
보기 전엔 저스틴이 이유없는 한없는 우울에 시달리나 했는데
가족들이 사람 힘들게 하네 진짜 안맞는듯
행성 충돌 지구 멸망 + 우울이라 들어서
뭔가 형이상학적인걸 생각했는데
넘나 현실적이라 의외였어 ㅎㅎ
마지막에 회사랑 이별 결정했을 때 세상 편안해보임
오히려 파트2에서 클레어의 불안감을 표현한게 더 인상적이더라
찾아보니 멜랑콜리아 라는 개념에 단순 우울보다는
깊은 슬픔과 성찰, 고뇌를 포함하는 의미라고해서
저스틴을 파트2에서 그렇게 그렸구나 싶다
마지막 극찬을 하도 들어서 너무 기대했나
그냥 그렇구나 정도밖엔 안들어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