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영화랑 같이 볼 생각이었는데 먼저 올라온 후기가 별로라서 안볼까 생각하다가 그냥 봤어
생각보다 안 야하고
생각보다 안 웃긴데
생각보다 그렇게 구리진 않고
시간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었어
그런데 내일부터 한파인데 추운데 억지로 가서 볼 정도는 아니야
박지현 이쁘게 나오긴 하더라
스크류바 먹을 때 볼 너무 빨간거 그거만 거슬리고 나머지 구도나 외모나 엄청 이쁘게 나왔어
히든페이스가 농도가 엄청 진하고 물음표가 터진다면
동화청불은 무난한 흐름에 아기자기하고 가볍고 발랄해
최근에 본 보고타 보다는 나았어
물론 보고타는 평소에 선호하는 장르라서 워낙 많이 봐서 박하고 이쪽 장르는 잘 안봐서 상대적으로 후할 수는 있어
그리고 영화 초반부에서 상당히 많이 불호 느낌을 받았는데 거기서 안나가고 앉아있으면 그냥 봐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