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많이 했던 영화인데 역시 직접 봐야 아는 거구나
구체적으로 뭐가 아쉬웠는지는 좀 표현하기 어려운데, 재밌게 봤음에도 애매한 느낌
난 좀더 차갑고 더 현실적인걸 바랐나봐
몇몇 장면을 감성적으로 만들려고 한게 덜 취향이었고
(당연히 신파는 없지만/난 그렇게 느껴졌어)
장르와 소재에 비해서는 내 기준 좀 소프트한 영화였어
시국 영화라서 공감대가 클 거라는 기대를 했는데 생각보단 그렇지 않더라
전적으로 종군 기자들의 삶에 이입하게 되는 것도 아니었고
한심해보이는 대통령은 많이 겹쳐보였지만 ㅋㅋ
그래도 장르적으로는 최근에 본 영화중에 제일 취향에 가까웠는데
몰입해서 봤지만 이도저도 아닌 밍숭맹숭함을 느껴서 에그지수 현재 88 좀 공감가넹
더 내려가도 납득...
내가 너무 도파민에 절여져있는 걸까
글솜씨가 없어서 정확하게 표현이 안된다 ㅋㅋ
애써 의미를 생각해보고 있는 포스터 ㅋㅋㅋ
상대가 누군진 중요하지 않고 그쪽에서 총을 겨눈다는 이유로 대치하고 있는 남자?
걍 커스틴 던스트 솔로컷 줬으면 더 좋았을 듯 ㅠㅠㅋㅋㅋㅋㅋㅋ
그냥 예상 외로 전체적으로는 하얼빈을 더 추천하고 싶음 (((나)))
너무 다른 영화라 비교는 아닌데 시국 영화+감정적 몰입감만 봤을 때...
개취인데 그것도 작품 퀄이 성에 차진 않았지만 손에 더 땀을 쥐고 본 건 그거였다
결론: 장르와 소재는 정말 취향이었는데 세부적인 것들이 아쉬움이 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