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괴괴 성형수 내지는 무서운 게 딱 좋아 뭐 ‘예뻐지는 독’ 뭐 이런 거 빤짝빤짝 까리까리하게 각색한 느낌..
고어한 건 전혀 문제가 안됐는데(개인적으로는 그렇게 고어하지도 않았음) 인물들의 언행과 선택이 너~~~무 단순하고 만화적이야 뒷일좀 생각하고 행동해라.. 하지 말라면 하지 말아라 좀.. ← 백번 생각함 상징과 극단성에 잡아먹혀서 모두 충동조절을 못하잖아 그래서 서사가 전형적으로 흘러감
문제 발생할때마다 착란일으키는걸로 얼렁뚱땅 넘어가는 것도 그렇고 상상력이 너무 빈곤해
개인적으로 이런 이야기는 또 “저 약이 실제로 있으먼 나는 어떡할까?” 상상하게 하는게 재미포인트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생각이 안들더라 소재와 별개로 모든게 가짜같아서
이미지랑 사운드 연출 너무 잘했고 기획의도도 잘 풀었으면 훨씬 세련됐을거같아서 아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