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나는 영화보기전에 웬만하면 예고편도 안 보는 수준이라 최대한 조심해서 글을 적어본다는 것)
조심은 할거지만 혹시라도 스포가 될 수도 있으니 싫다면 지금이라도 뒤로가기를 추천할게
읽어보고나서 스포가 된다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줘 수정할게
내용은 역사적으로 다 알긴하겠지만... 여튼 구체적인 언급은 없을 것!
첫째
영화 자체가 전반적으로 차가운 느낌임 (이거에 대해선 느낀 바가 있는데 스포가 될 수도 있으니 적진 않겠음)
거기다가 어두운 장면이 많아서 영사기 상태가 좋은 곳이나 아맥이나 돌비 같은 특별관이면 더 좋고,
그게 아니라면 최대한 동네중에 시설이 괜찮은 곳에서 보길 추천할게
돈이 안 아까울 거 같아 왜냐면 떼깔이 진짜 좋음 영상미가 미쳤어
상업영화로 아트영화 만들어 놓은 수준임
좋은 장면들을 영방덬들과 얼른 얘기 나누고싶을 정도야
두번 째
잔인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 장면들이 조금 나옴
근데 난 잔인하다고 느껴지지 않았어 왜냐하면 영화보다 현실이 더 잔인 했었을 걸 아니까 그런걸 보여주려면 아예 안나올 순 없다고 생각해
일제강점기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았는지 덬들도 알잖아?
그러니까 잔인한 장면이 나온다고 소식을 들었어도 그점 때문에 이 영화를 피하지 않았으면 해
세번 째
역사적으로 내용을 이미 알기때문에 서울의 봄 처럼 보는 내내 답답할까봐 안본다는 덬들 있을까봐ㅠ
답답하긴 함 분노도 차오르고 보는 내내 한숨을 쉬게 하기도 해
그렇지만 이 영화가 주는 메세지 자체가 정말 좋아
짜맞춘 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시국에 이렇게 개봉하는지 신기할 정도로
그래서 꼭 봤음 좋겠어
영화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남산의 부장들 느낌임
(초중반은 잔잔하다라는 느낌이 들수도 있어 후반이 정말 매력적임)
이 작품 좋아했던 덬들이라면 충분히 만족할거야
부모님이랑 연말에 보기도 좋을듯
이 영화 정말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
아쉬운 점도 있기야 했지만 잘 됐으면 좋겠는 마음에 아쉬운 점은 적지 않을거임ㅋㅋㅋㅋㅋㅋ그건 나중에 개봉하면 덬들이랑 떠들래~
긴글 읽어줘서 고마웡 혹시 문제되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꼭 알려줘